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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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첫 생방송, 몽니-트랜스픽션 준결승 진출… '김세황 덕?'(종합)

기사입력 2012.09.16 01:15 / 기사수정 2012.09.16 01:4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KBS '탑밴드2'의 준결승 진출 밴드 '몽니'-'트랜스픽션', 2팀이 가려지며 승부의 윤곽이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KBS '탑밴드2' 8강 생방송 경연에서는 A조의 경연이 먼저 진행됐다. A조는 몽니, 장미여관, 악퉁, 트랜스픽션 이상의 4팀의 밴드로 구성됐으며 이들 중 오직 두 팀의 밴드만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A조의 헤드라이너는 몽니였다. 몽니는 보컬 김신의 첫사랑의 사연이 담긴 곡, 신성우의 '슬픔이 올 때'를 선곡해 가을에 어울리는 진한 감성의 무대를 꾸몄다.

이후, 장미여관이 슬럼프를 이겨내게 해준 곡인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끈적끈적한 디스코무대로 선보였고, 삼인조 어쿠스틱 밴드 악퉁이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I want to breack free'을 선곡해 활기찬 무대를 만들었다.

파이널을 장식한 것은 트랜스픽션이었다. 8강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이들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서면서 독기를 품었다. 트랜스픽션은, 오늘의 경연곡 중 가장 신나고, 빠른 곡인 첨바왐바의 'tubthumbing'을 선곡해 가장 '트랜스픽션'다운 공연을 선보였다.

악퉁을 제외한 모든 밴드들은 모두 경연보다는 밴드 본연의 색깔찾기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심사위원 점수 1위인 몽니에게도 410점을 줄 만큼 점수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면서 그동안 '천사의 편집'이라고 일컬어지던 편집이 사라지자 심사위원들의 독설들이 여과 없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특히,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장미여관과 악퉁에게 독한 심사평과 함께 각각 60점, 40점이라는 이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의 점수들을 모두 합산한 결과 순위는 몽니-장미여관-트랜스픽션-악퉁의 순서였다. 그러나 생방송부터 새롭게 시작한 문자투표가 승부를 갈랐다. 문자투표 결과를 합션한 결과 트랜스픽션이 장미여관을 누르고 2위를 차지한 것. 결국, A조의 승자는 몽니와 트랜스픽션으로 밝혀졌다. 김세황이 낮은 점수를 매겼던 장미여관과 악퉁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것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장미여관과, 악퉁 모두 의연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도 음악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과 함께 당당히 무대를 퇴장했다.

한편, 마지막 남은 2장의 준결증 진출권의 행방을 놓고 벌이는 슈퍼키드-피아-로맨틱펀치-피터팬컴플렉스의 B조 경연은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이아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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