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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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윤여정, 유준상 어린시절 보며 남 몰래 '눈물'

기사입력 2012.08.25 20:5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윤여정이 유준상의 어린 시절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귀남(유준상 분)을 키워준 양부모님이 한국으로 찾아와 귀남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방송됐다.

청애(윤여정 분)는 귀남의 집에서 쉬고 있는 귀남의 양어머니(김창숙 분)를 찾아가 "괜찮으면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 하자"고 했고 양어머니는 "안 그래도 목 말랐는데 잘됐다"며 청애를 환영했다.

양 어머니는 "귀남이 한번 화를 내면 그걸 이길 사람이 없다"며 "또 귀남이가 뒤끝도 있다"며 청애가 모르는 귀남의 모습을 알려줬다.

청애는 "지금까지 우리 앞에서는 항상 예의 바른 모습만 보여줘 그런 성격이 있는지 몰랐다"며 "떨어져 있었던 30년 세월을 다시 살 수는 없고 앞으로라도 잘 지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어머니는 "보여드릴 게 있다"며 청애를 불렀고 귀남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었다. 양 어머니는 귀남과 양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 영상을 보여주며 "원래 남편이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다 보니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청애는 "귀남이와 장난을 잘 치길래 원래 그런 분 인줄 알았다"고 하며 화면 속의 귀남의 어린 시절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재용(이희준 분)이 선을 본다는 말을 듣게 된 이숙(조윤희 분)이 재용에게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윤여정ⓒ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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