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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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끝판왕 '내귀에 도청장치' 16강 탈락에 신대철도 '충격'

기사입력 2012.08.19 08:07 / 기사수정 2012.08.19 08:07

이아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탑밴드2'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내귀에 도청장치가 16강에서 탈락했다.

18일 방송된 KBS '탑밴드2'에서는 16강의 마지막 '가요무대' 미션조의 경연 결과가 밝혀졌다. 쟁쟁한 성인가요 명곡들을 선곡한 밴드들은 자신의 색에 맞춰 편곡한 무대를 정성스럽게 선보였다. 그러나 모든 밴드가 같이 8강에 올라갈 수는 없는 법. 몽니와 피터팬컴플렉스가 8강 티켓을 쟁취한 가운데 내귀에 도청장치와 와이낫?은 무대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특히 특유의 환상적인 카리스마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내귀에 도청장치의 탈락은 충격적이었다. 나훈아의 '무시로'를 환상적이고, 기괴하기까지 한 자신들의 스타일로 완벽히 편곡해 선보인 내귀의 도청장치는 유영석코치와 김도균코치에게는 각각 기타와 베이스에서의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하지만, 신대철코치는 "너무 완벽해서 쓸데없는 걸 지적하는 것"이라고 일축하며 내귀에 도청장치가 탑밴드의 '끝판왕'이라며 그들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내귀에 도청장치는 결국 16강에 오르지 못했고, 심경을 묻는 MC의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신대철 코치도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 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달이 안된 것 같다"며 "자신의 충격이 이 정도인데 그들의 마음은 더 할것"이라며 내귀에 도청장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 뜰 날'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힘껏 발산한 와이낫? 역시 8강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그들의 해는 8강을 밝혀주지 않았고 보라색 정장을 멋지게 차려입은 그들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한편, 아쉽게 8강의 문턱에 오르지 못한 탈락 밴드들들 구제하기 위해 8월 말 패자부활전이 열릴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팬과 밴드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끝날때까진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야구계의 명언이 생각나는 순간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탑밴드2 ⓒ KBS 방송화면 캡처]

이아란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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