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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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 '화영 왕따설' 해명…누리꾼 "반성이 없다" 분노

기사입력 2012.08.13 10:26 / 기사수정 2012.08.13 10:28



▲ 티아라 소연 왕따설 해명, 누리꾼 반응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티아라 소연이 '화영 왕따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연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소연은 13일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티아라 왕따 증거'라고 정리해서 올린 것을 나도 봤다. '정말 이것만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다"며 "일본 도쿄 콘서트 당시 화영이에게 멤버들이 불만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화영이가 다리가 아파서 공연 못 하겠다고 하고 우리 연습하는 동안 혼자 뷰티숍 가 있을 때 멤버들끼리 내분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연은 "대표님에게 공연 끝나고 '이 일 좀 정리해달라'고 얘기했고 그걸 시작으로 각종 사건이 이어졌다. 화영이의 퇴출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화영 퇴출 소식은 다들 나중에 기사를 보고 알았다. 소속사 측을 많이 원망했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우린 그저 갈등 요소가 있으니 그걸 해결해달라고 한 것뿐이다. 이렇게 화영이가 퇴출당하면 그 뭇매는 다 우리가 맞는 것 아니겠나. 사장님은 그러나 '화영이를 위해 이렇게 정리하자'고 하셨다. 마음이 정말 괴로웠다"고 말했다.

화영 왕따설에 대해서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여자아이 7~8명이 같이 생활한다. 다들 주목받고 싶고 예쁨받고 싶은 욕망으로 뭉쳤다. 갈등이 없을 수가 없다. 매일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뭉쳤다 헤어졌다 한다. 화영이와의 갈등도 비슷했다. 그걸로 사이가 안 좋았냐 묻는다면, 모두 사이가 안 좋았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소연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과 티아라 팬들의 분노는 누그러질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각종 포털사이트와 티진요(티아라의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SNS 등에는 "지금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 화영 말이 맞네. '진실 없는 사실'", "반성은 없고 다 변명으로만 들린다", "정말 화영한테 문제가 있었다면 김광수가 어떤 사람인데 그렇게 순순히 화영을 놔 줬을까?", "티아라 멤버들만 피해자가 된 것처럼 말했다. 반성을 좀 하지" 등 부정적인 댓글들이 대다수다. 

반면, 티아라 멤버들을 옹호하는 누리꾼들의 댓글도 눈에 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광수 대표 탓이지 소연 탓이 아니다. 싸운 얘기 좀 했다고 맴버를 퇴출시키리라고는 누가 생각을 했을까?", "소속사 쪽에서 좀 더 확실하게 정리를 했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네. 그래도 사실의 절반은 말해준 것 같은데 믿고 싶은 쪽으로만 믿으니깐 입 열 때마다 더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 중인 소연은 13일 오전 구미 부근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티아라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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