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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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주원, 적파 반민정 죽음에 '눈물'

기사입력 2012.08.08 22:4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주원이 적파 반민정의 죽음에 눈물 흘렸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19회에서는 강토(주원 분)가 적파(반민정 분)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토는 독립군 일행들과 함께 공개처형 당할 뻔한 담사리(전노민 분)를 구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적파가 제국경찰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각시탈과 담사리를 놓친 일로 단단히 화가 난 슌지(박기웅 분)는 적파를 고문하기 시작했다.

강토가 적파를 위해 대신 심문을 하겠다고 나섰으나 슌지가 다시 돌아와서는 "각시탈의 정체를 말하지 않으면 산 채로 토막 내서 죽일 수도 있다"며 압박을 가했다.

적파는 "너는 각시탈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할 거야. 내가 죽어서라도 두 눈 부릅뜨고 각시탈 지킬 거니까"라고 말한 뒤 혀를 깨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적파를 탈출시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휩싸인 강토는 이미 숨을 거둔 적파를 보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슌지가 담사리 공개처형의 실패로 파면의 위기에 놓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주원, 반민정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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