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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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바 롯데전 4타수 무안타…타율 .303

기사입력 2012.08.03 21:2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펄로스)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3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 7리에서 3할 3리(330타수 100안타)로 하락했다. 하지만 팀은 6-3으로 승리했다.

1회말 2사 3루 득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구째 낮은 직구를 날카로운 파울 타구로 연결시키기도 했지만 한가운데 들어오는 6구째에 타이밍을 빼앗기고 말았다.

2-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나루세의 5구를 공략해 우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서는 바뀐 투수 하시모토 겐타로의 초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9회초 수비 때 나카무라 잇세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대호와 퍼시픽리그 홈런왕 경쟁 중인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1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선두 이대호와의 격차는 2개로 줄었다.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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