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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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홈런 포함 5안타' 한화, LG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2.08.01 21:43 / 기사수정 2012.08.01 21:4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회초 터진 김태균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패배를 설욕, 7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4경기로 줄였다. 반면 LG는 전날 승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3회초 선두 타자 최진행의 볼넷에 이어 김태균의 좌중간 2루타가 터졌다. 이 때 1루 주자 최진행이 상대의 느슨한 중계플레이를 틈타 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이는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한화는 5회 들어 추가점을 올렸다. 한화는 5회초 선두 타자 이여상의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태균이 신재웅의 3구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6회부터 반격에 들어갔다. LG는 6회말 선두 타자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박용택의 땅볼을 묶어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이병규(배번 9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 1-3으로 추격했다. LG는 7회말 김태완의 번트 안타와 오지환의 안타를 묶어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용택이 유격수 옆을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2-3, 1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한화는 9회초 선두 타자 최진행과 김태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장성호의 적시타와 이대수의 땅볼로 2점을 추가, 5-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화는 마무리 안승민을 투입,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한화의 '돌아온 거포' 김태균은 결승타와 쐐기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LG 선발 신재웅은 5이닝을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5안타를 터뜨린 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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