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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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4R] 인천, 패배보다 정혁 쇄골 골절에 한숨

기사입력 2012.07.29 19:53 / 기사수정 2012.07.29 19: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패배보다 정혁의 부상이 더 걱정이다"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패배보다 부상에 더 큰 한 숨을 내쉬었다.

인천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4라운드서 수원 블루윙즈에 1-3으로 패했다. 인천은 후반 들어 수적 우세를 가지며 맹공을 퍼부었으나 수원의 마지막 벽을 넘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인천은 김남일이 결장해 중원이 다소 헐거워진 상태에서 정혁마저 전반 44분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정교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0명이 뛰는 수원에 파상공세를 가하면서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에서 정혁의 공백이 느껴졌다.

문제는 이 부분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란 부분에 있다. 일찌감치 교체된 정혁은 검사 결과 쇄골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길 감독은 "정혁이 쇄골이 부러졌다. 진 것 보다 정혁이 큰 부상을 당한 것이 더 걱정이다"고 말했다. 물론 김봉길 감독은 소콜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을 중심으로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으나 정혁의 부상에 목소리가 어두워졌다.

경기 패배왁 관련해 김봉길 감독은 득점 기회에서 결정하지 못한 마무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수적으로 앞서 있었고 체력도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 공격을 요구했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스테보와 라돈치치의 개인기량이 우수해 그들이 공격하면 우리 수비가 너무 흔들린 점도 패인이다"고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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