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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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게임의 원조 'NBA JAM' (스마트폰 G리뷰)

기사입력 2012.07.12 21:46 / 기사수정 2012.10.18 15:57

김성도 기자
- 환이의 스마트폰 게임 리뷰 : 농구 게임의 원조 'NBA JAM'

[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스마트폰용 게임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코너를 통해 매일 수백여 종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모바일게임을 골라야 할지 독자 여러분들의 즐거운 고민에 동참하고자 한다.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의 선택과 소개로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이해와 소개를 들어보도록 하자.

이번에 소개할 모바일게임은 EA사의 스포츠 게임 'NBA JAM'이다.

‘NBA JAM’은 EA사의 유명 스포츠 시리즈 게임 중 하나로 농구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NBA의 유명 선수들을 직접 콘트롤 할 수 있지만, 게임 진행을 하다 보면 현실에서 벗어난 다소 황당한 설정 덕에 당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현실 불가능한 설정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온라인 PC 세대 혹은 스마트폰 게임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게임이지만, 90년대 오락실 세대에게는 굉장히 친숙하고 게임으로 1990년대 초반에 발매된 이후로 오랜 세월 동안 아케이드, 콘솔,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기종에서 사랑받고 있는 유명 농구 게임이다. 20년 전보다 그래픽과 선수 구성은 모바일게임임에도 훨씬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한 인트로, 간단한 게임 진행 방식

‘NBA JAM’의 시작 화면이 깔끔해서 기대감를 갖게 한다. 화면 중앙에 NBA 로고와 함께 현존하는 NBA 팀의 로고가 나열된 화면을 보면 예전 마이클 조던과 샤킬 오닐에 열광하던 시절의 느낌을 되새기게 된다.

게임은 '바로 시작', '클래식 캠페인', '멀티 플레이' 등 3가지 모드로 진행이 가능하다. ‘바로 시작’은 말 그대로 원하는 팀을 골라 경기를 진행하면 된다. 한 번에 끝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여러 팀을 골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래식 캠페인'은 이니셜을 만들고 난이도를 설정하여 36개 팀을 차례로 이기면 된다. 난이도는 루키, 베테랑, 올스타, 레전드 4가지로 루키는 상당히 쉽고, 레전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힘든 경기다. 36개 팀을 다 이기고 나면 스페셜 게임으로 NBA 로고 색상인 파랑색과 빨강색의 가상 플레이어와 1경기를 더 치러야 전정한 클래식 캠페인 완료라고 할 수 있다.

농구의 기본을 무시했다?

'NBA JAM'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NBA 슈퍼스타를 플레이할 수 있지만, 플레이 방식은 현실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플레이를 보면 만화에서나 볼 수 있을 만한 공중제비를 돌고 덩크를 한다거나, 360도 회전을 한 후 덩크, 농구대보다 훨씬 높은 점프 등의 현실성을 벗어난 오버액션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허세로 게임 진행 내내 어이없는 황당함을 느끼지만, 이것이 'NBA JAM'을 계속해서 플레이할 수밖에 없는 참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뛰어난 그래픽과 쉴 틈 없는 화려한 농구 액션을 보면 탄성이 절로 

‘NBA JAM’은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덩크에 성공하고 나면 선수 표정이 변하고, 한 경기에서 덩크를 많이 성공하다 보면 나중에 백보드가 깨지는 장면을 슬로우모션으로 만나게 된다. 짜릿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또한, 한 선수가 3번의 슛에 성공하면 링이 불타올라 그 다음 슛에서는 농구장 천장을 뚫을 기세로 높이 점프하여 멋진 자세로 덩크를 할 수 있다.

현존하는 NBA 슈퍼스타와 추억의 NBA 레전드를 만나보자

이 게임은 현재 NBA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슈퍼스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챌린지'를 통해 숨겨진 치트와 매직 존슨과 칼 말론 같은 NBA 레전드 선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즐긴다

싱글 플레이에 지겨움을 느끼고, 본인 실력을 검증받고 싶다면 멀티 플레이를 즐겨보자. 멀티 플레이를 통해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WIFI와 블루투스를 모두 지원한다.

오늘은 추억의 농구 게임 'NBA JAM'을 살펴 보았다. 농구라는 소재로 다소 황당한 설정이 억지라고 느낄 수 있지만, 진정한 농구 마니아라면 이해하고 넘길 수 있다. 올해 NBA 우승 팀인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로 게임에서도 우승에 도전해 보자.

[글] 모바일게임 마케터 원준환 (game@xportsnews.com)



김성도 기자 titokim@gamev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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