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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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 10구단 창단 KBO에 위임…신인 1차 지명 부활

기사입력 2012.07.10 11:55 / 기사수정 2012.07.10 11:5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9시 KBO 회의실에서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인지명 제도 개선 및 야구 저변확대 방안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3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심의한 2013년 경기일정 편성과 관련, 경기 수 확대와 월요일 경기 편성의 장단점을 보고 받고 이동 거리 증가와 최대 14연전 등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예상된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 기존 안 대로 팀 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또한 신인 지명 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 방식인 1차 지명 제도를 부활하기로 하고 시행시기, 지명인원, 고교 배분 등 세부 시행세칙은 실무자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하였다.

지난 이사회에서 의결한 아마야구 저변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는 초.중.고교 야구 활성화를 위해 신규로 창단하는 초등학교 팀은 매년 1천 만원씩 3년간 3천 만원, 중학교 팀은 지도자 인건비를 포함, 매년 5천만원씩 3년간 최대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팀에 대하여는 첫 해 2억원, 둘 째 해1억원, 셋째 해1억원씩 3년간 최대4억원을 야구발전 기금에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5년 간 포스트시즌 수익금 및 KBOP 매출의 일부를 적립, BASEBALL TOMORROW FUND를 조성하기로 하고 기금의 일부를 활용, 기존팀에 대해 각 학교 당 일정금액의 지도자 인건비를 보조하기로 했다. 또한 중-고 야구팀 부족으로 진학을 못한 선수들이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리틀 주니어리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화제가 됐던 제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일정 등 구체적인 방안은 KBO에 위임했다.

이날 이사회에는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NC 이태일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KBO 로고 ⓒ KB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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