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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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박주영, 판 페르시에 밀려 출전 기회 못잡아"

기사입력 2012.06.27 11:4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널이 지난 2011/2012시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에 대한 종합 평가를 내렸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선수별 시즌 리뷰에서 "박주영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팀에 합류했지만 첫 시즌 제한된 기회만을 얻었다. 현지 적응을 마친 박주영은 칼링컵 쉬루즈버리와의 경기에서 처음 데뷔했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볼턴을 상대로 멋진 골을 넣었다"라며 "하지만 로빈 판 페르시의 맹활약에 밀려 리그 출전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아스널의 주장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리그 전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박주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스널은 "박주영은 리저브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자신의 재능을 증명했다"며 "마르세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과 같은 팀들을 상대로 출전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8월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등번호 9번을 받고 아스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좀처럼 출전 기회는 박주영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박주영은 칼링컵 3경기를 비롯해 리그 1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사진 = 박주영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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