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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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 생활고 고백, "가스비 120만원 체납…결국 도시가스 끊겨"

기사입력 2012.06.21 17:35 / 기사수정 2012.06.21 17:37

방송연예팀 기자


▲편승엽 생활고 고백 ⓒ KBS2 방송 캡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가수 편승엽이 생활고를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이혼의 후 '싱글대디'로 살아가고 있는 가수 편승엽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편승엽은 "방송을 쉬는 10년 공백 동안 힘들었는데 내 외모 때문인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신의 생활고를 고백하며 "가장 힘들었을 때는 120만원 정도의 가스요금이 체납된 적이 있어서 도시 가스가 끊겼다"며 "집에 온기가 남아있어서 일주일 정도는 참을 만 했다. 그런데 그 뒤로 집안에서 운동화를 신고, 트레이닝복을 입고 온풍기 틀어놓고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편승엽은 "온풍기를 틀고 지내니까 전기요금이 70만원이 나왔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다"라며 "관리실에서 계량기가 고장 난 것 같다고 연락이 왔는데 힘든 형편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전기를 써서 그렇다. 오지 말라'고 하고 두 달을 그렇게 보냈다.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놔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편승엽 생활고 고백을 들은 네티즌들은 "혼자서 정말 힘들었겠다", "겨울에 정말 추웠을 텐데 안타깝다", "편승엽 정말 좋아했는데, 마음이 아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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