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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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신' 이윤열, 프로게이머 은퇴 선언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6.20 11:1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천재 테란' 이윤열이 은퇴를 공식적으로 은퇴한다.

프로게이머 이윤열은 소속팀 콤플렉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이윤열은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결정해서 나를 사랑하는 팬들과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병역 문제로 인해 팀 동료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군 문제와 집안의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한 이윤열은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 그것이 나의 큰 장점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팀은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계속 응원을 계속 부탁드린다. 나를 돌봐준 제이슨 레이크와 스캇 포드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해외로 나가 다른 선수들과 교류를 하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으로 나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건 내가 은퇴한다고 해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며 "왜냐하면 은퇴가 슬픔이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이윤열은 2000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후 온게임넷 스타리그 3회 우승, KPGA 3회 우승 등을 포함해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이윤열은 오는 7월3일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4회차 경기에 앞서 벌어지는 레전드 매치에서 '사신' 오영종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윤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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