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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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2-0승…D조 선두 도약

기사입력 2012.06.16 03:45 / 기사수정 2012.06.18 10:3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트사커' 프랑스가 개최국 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키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D조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4점을 확보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따돌리고 D조 선두로 도약,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는 빠른 템포로 전개됐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많은 기회를 엮어낸 것은 아니지만 쉴새없이 공격과 수비를 반복하는 흐름의 연속이었다.

전반 5분 벤제마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24분 야르몰렌코의 왼발 슈팅은 골 포스트 오른편으로 벗어났다. 전반 26분에는 메네즈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28분에는 리베리의 크로스에 이은 메네즈의 마무리 슈팅이 피야토프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33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셰브첸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38분 프랑스는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무산시켰다. 나스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멕세스가 강하게 머리로 돌려놨지만 다시 한 번 피야토프 골키퍼가 멋진 선방쇼를 연출했다.

후반 초반에도 두 팀의 난타전 성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였다. 후반 3분 메네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4분 셰브첸코의 예리한 슈팅은 골포스트 왼편으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승부의 균형은 프랑스가 깨뜨렸다. 후반 8분 빠른 역습 기회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메네즈가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이어 프랑스는 후반 11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카바예가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순식간에 두 골차로 달아났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패스 미스를 자주 범하는 등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프랑스는 후반 19분 세 번째 골까지 만들 뻔 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아크 부근에서 카바예의 슈팅이 골 포스트 오른쪽을 강타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승리에는 변함없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들어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 = 프랑스 - 우크라이나 ⓒ BBC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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