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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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영욱, 한화전서 3이닝 4볼넷 1실점 '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2.05.19 18:15 / 기사수정 2012.05.19 18:2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이영욱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이영욱은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4볼넷 1실점, 비교적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영욱은 매 이닝 선두 타자를 출루시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 팀이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는 불안했다. 이영욱은 1회말 선두 타자 강동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한상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에는 폭투에 이어 장성호에게 볼넷을 허용, 상황은 사 1, 3루가 됐다. 이 상황서 김태균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이영욱은 후속 타자 최진행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감했다. 

이영욱은 2회에도 선두 타자 김경언에게 볼넷을 허용,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오선진의 3루수 직선타 때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 김경언마저 아웃시키며 한숨을 돌린 뒤 하주석을 1루 땅볼 처리, 2회를 마쳤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 정범모에게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를 허용,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강동우를 유격수 땅볼, 한상훈을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장성호를 볼넷 출루시켜 실점 위기에 몰리는 듯했지만 김태균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3회까지 이영욱의 투구수는 55개, 지나치게 많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4회말부터 마운드에는 이영욱이 아닌 이재영이 올라왔다. SK 관계자는 투수 교체 이유에 대해 "부상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이영욱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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