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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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4명의 결승 진출자, 누가 진정한 '보이스' 될까?

기사입력 2012.05.05 14:13 / 기사수정 2012.05.06 03:2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보이스 코리아' 4인의 결승 진출자가 드디어 가려졌다.

준결승 무대는 국내 오디션 최초 8명 여성 참가자들의 경쟁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누가 결승에 올라갈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특히 신승훈 코치팀의 손승연은 이번 준결승 무대서 김태화의 '안녕'이라는 곡으로 또 다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내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시청자들의 호평뿐만 아니라 가수 박선주 역시 트위터를 통해서 "휘트니 휴스턴이 돌아왔다"며 이날의 손승연 무대를 극찬했다.

손승연 외에도 파이널에 진출하는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 역시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강력한 강미진을 제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백지영 코치팀 유성은은 현재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승연을 대적 할 또 하나의 우승 후보답게 SES의 'Just a feeling'을 발랄하지만 원곡과는 또 다른 특유의 그루브한 무대로 매력을 발산했다. 높은 음악성과 더불어 매회 공연 기복 없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양한 장르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낼 줄 아는 유성은의 장점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무대였다.

리쌍 길 코치팀의 우혜미 역시 일등에 대한 욕심을 적극적으로 내비치며 화요비의 발라드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 보아요'로 이전에 보여줬던 다소 엉뚱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우혜미표 발라더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다소 엉뚱하지만 음악에 있어서만은 다재다능함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강타 코치 팀 지세희 역시 박효신의 '동경'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달리 표현해 내,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로써 지세희가 우승할 경우 강타 코치가 지세희 머리 스타일의 가발을 쓰겠다는 과거 공약이 새삼 다시 화제를 낳고 있다.

다음주 결승을 앞두고 이제는 참가자들만의 경쟁이 아닌 단 1명 만이 누릴 수 있는 우승자 자리를 두고 코치들 간 경쟁을 펼치게 된 만큼 이전보다 더 치열하고 혹독한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벌써 각 팀에서 우승자를 배출해 내기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 이제 참가자들은 본인의 영광뿐만 아니라 그동안 함께했던 코치와 먼저 떨어진 팀원들을 대표해 결승 무대에 오르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압박감도 상당할 것이다"며 "동시에 제작진도 너무 궁금하다. 과연 현재 대한민국이 원하는 목소리가 무엇인지, 마지막 시청자가 선택할 단 한 명의 목소리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11일 결승전을 끝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다. 결승 무대는 장소를 옮겨 약 3천석 규모의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서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손승연 ⓒ CJ E&M]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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