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17
경제

기아차, 대형 플래그십 세단 'K9' 본격 출시

기사입력 2012.05.02 17:01

이준학 기자


▲K9 ⓒ 기아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차의 대형 세단 'K9'이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2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신차발표회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4년 5개월 여간의 연구 기간 동안 5200억원을 투입한 프로젝트명 'KH'9'의 'K9'을 공개했다.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의 넓은 차체 크기를 가졌으며 축거(휠베이스)는 3045mm로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탑승자에게 제공한다.

'K9'에 탑재된 람다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5.5kg·m, 연비 10.7km/ℓ의 엔진 성능을 구현했으며, 람다 V6 3.8 GDi 엔진 또한 최고출력 334마력(ps), 최대토크 40.3kg·m, 연비 10.3km/ℓ을 달성했다.(8단 자동변속기 기준, 신 연비 기준시 3.3 모델은 9.6km/ℓ, 3.8 모델은 9.3km/ℓ) 'K9'에 장착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가속성능 및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대형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LED가 장착된 안개등과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기존 대형세단과의 차별화성을 표현했다.



'K9'에는 다양한 편의사항과 최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전방위 충돌안전 설계와 고강성 차체 구조를 통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AVSM)'을 적용해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중심으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등을 통합 제어하도록 해 앞차와의 충돌 감지시 위험경보를 발생하고 사고피해를 최소화했다.

'K9'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차량 전면 유리에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주행조건에 따라 빔의 각도와 패턴의 다양한 변환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를 국내 처음으로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K9'은 탑승자가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아도 내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닫아주는 '전동식 파워도어 시스템' ,트렁크 개폐 자동 제어에 세이프티 기능까지 추가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차선 이탈 감지시 다양한 경보를 발생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을 적용했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K9'의 가격도 공개됐다.

'K9'은 3.3 모델과 3.8 모델에 각각 3개와 5개의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판매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5290만원, 노블레스 58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6400만원이며,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850만원, 노블레스 72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730만원, 프레지던트 864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로 탄생한 'K9'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첨단 사양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수입 경쟁차를 능가하는 상품경쟁력을 확보했다"며, "'K9'이 국내 수입 대형차에 대한 고객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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