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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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지막 경기 예고한 맥그리거, 은퇴설 번복→충격 차기 행선지 공개…"맨주먹 격투 도전할 것"

기사입력 2026.11.06 05: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코너 맥그리거가 UFC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맨주먹 격투기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옥타곤에서 글러브를 내려놓는 순간이 격투기 은퇴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선언이다.

MMA 전문 매체 'MMA마니아'는 5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하이프 이탈리아'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자신의 향후 격투기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MMA)와 맨주먹 격투 가운데 어떤 종목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맨주먹 격투 단체 베어너클 파이팅 챔피언십(BKFC)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한 그는 두 종목의 매력을 언급하면서도 맨주먹 격투기에 상당한 흥미를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나는 맨주먹 격투기를 정말 좋아한다. 맨주먹 경기에서 지루한 승부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종합격투기 선수이기도 하다. 어쩌면 지난번에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수준 높은 종합격투기는 그에 필적하기 어렵다. 하지만 맨주먹 격투기는 매우 흥미롭고 위험하며 더 많은 용기를 요구한다"면서 "나 역시 맨주먹 경기에 나서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신의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이 끝난 뒤 맨주먹 복싱에 도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맥그리거는 "가능성이 크다. 정말 크다!"고 강조한 뒤 UFC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UFC와의 마지막 계약 경기를 위해 옥타곤에 들어간 뒤 그곳에 글러브를 내려놓을 것이다. 하지만 은퇴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맨주먹 격투기 도전을 발표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아는 빠졌다가도 다시 생기고, 코도 마찬가지다"라는 농담까지 덧붙였다. 맨주먹 격투기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은 것이다.



앞서 맥그리거 지난 2일 자신의 다음 경기가 UFC 계약상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흥행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당시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다음 경기를 실제로 홍보해 볼 생각이다. 나의 마지막 경기다"라며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수치를 확인하고 싶다. 내 기록을 계속해서 뛰어넘겠다"고 적었다.

또한 카넬로 알바레스의 경기 흥행 성적을 언급하며 "나는 이 모든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다. 모든 사람을 상대로, 그것도 손쉽게 해낸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월 UFC 329에서 할로웨이와 맞붙었지만 경기 시작 69초 만에 무릎을 다쳤다. 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됐고, 이후 수술을 받았다.

당시 부상으로 최소 내년 여름까지는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UFC 복귀전과 맨주먹 격투기 데뷔 모두 부상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사진=SNS / BKFC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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