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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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도 걱정했다, '재혼 황후' 파격 패션에 "이게 괜찮아?"…신민아는 '아코디언 의상'에 웃다 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1.05 14:25 / 기사수정 2026.11.05 14:25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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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디즈니+ '재혼 황후'가 실사화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 의상과 소품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연 배우 주지훈 역시 촬영 당시 파격적인 의상에 당황했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공개된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 재혼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실사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특히 서양풍 황실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을 한국 배우들이 구현한다는 점에서 낯설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재연극을 연상시킨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공개 이후에도 호불호는 계속되고 있다. 화려한 황실 세트와 의상, 영상미가 원작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호평이 나오는 반면, 일부에서는 의상과 소품의 디자인 및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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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주지훈이 직접 밝힌 의상 비하인드도 다시금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더블유코리아'에는 "19년 전 주지훈 vs 지금 주지훈, 신민아의 충격적인 한마디는? '재혼 황후'로 다시 만난 신민아X주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주지훈은 촬영 당시 의상에 대해 "에피소드라기보다 전반적인 감정인데, 뻔뻔하게 했지만 대기실에서 나가면서 매번 이 말을 했다. '이게 괜찮아?'"라고 털어놨다.

이어 "옷이 대부분 헐벗고 있거나 브이넥이 배꼽까지 파여 있다"며 "의상팀은 '멋있어요' 하는데 알면서 속는 거 있지 않냐. '아닌데'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작품 공개 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델 출신으로 다양한 의상을 소화해 온 주지훈에게도 황제의 옷차림은 부담스러웠던 것. 

신민아 역시 체코에서 진행된 첫 촬영을 떠올리며 주지훈의 화려한 의상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가 망사에 아코디언 같은 레이스를 입었는데 옷을 바꿔 입었는데도 화려했다"며 "첫 촬영인데 오빠가 대사하는데 제가 웃어서 NG가 났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저도 모델 출신이고 웬만한 옷은 부담감이 잘 없는데"라며 당시 주변의 시선에 민망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결국 촬영을 진행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의상을 갈아입은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블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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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재혼 황후'는 황실을 배경으로 한 만큼 화려한 장식과 과감한 디자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앞서 인물의 관계와 감정 변화를 의상에 반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나비에가 소비에슈와 함께할 때는 화려한 색상을, 하인리와 함께할 때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절제된 분위기의 의상을 착용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의상 연출을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원작 속 화려한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로 보는 의견이 있는 반면, 실제 배우들이 착용했을 때 다소 과장되거나 낯설게 느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지훈과 신민아의 발언은 촬영 현장에서 겪은 유쾌한 에피소드지만, 공교롭게도 작품 공개 이후 의상의 완성도를 둘러싼 평가가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원작의 상상력을 실제 화면에 구현하는 과정에서 호평과 아쉬움을 동시에 마주한 '재혼 황후'. 배우들의 의상부터 소품, 황실 공간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는 시청자들의 평가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재혼 황후'는 총 10부작으로 지난 3일 1~4회가 공개됐으며, 오는 11일 5~6회가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엑스포츠뉴스DB, '더블유 코리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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