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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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권, 故 김수미 발탁으로 방송 시작..."출연료 협상도 직접 해주셔"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6.11.05 01:03 / 기사수정 2026.11.05 01:03

오수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유병권이 故 김수미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꾸며져 안재욱, 정영주, 릴리(엔믹스), 유병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유병권은 故 김수미의 허락을 받고 데뷔를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유병권은 과거 '스타킹'에 김수미 선대모사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유병권은 "'스타킹' 출연 전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김수미 성대모사' 영상으로 화제가 됐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영상을 보고 '스타킹' 팀에서 섭외 연락이 왔다. 그런데 제작진이 '김수미 선생님의 출연 여부에 따라서 출연이 결정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유병권은 "그런데 김수미 선생님 측에서 한 번은 거절을 하셨다. 제가 그 때 20살이었는데, 직접 연락을 했다. 매니저분이 받으셨고, 김수미 선생님 목소리로 통화를 했다. 그걸 수화기 너머로 들으신 선생님이 '너 누구니?'라고 하시더라. 그걸 듣고 바로 출연 확정을 하셨다"면서 웃었다.

그는 "촬영 당일에 김수미 선생님이 저를 보시고는 '너니? 해봐'라고 하시더라. 그게 인연의 시작이었다"면서 "이후에 선생님 팀에 합류해서 행사를 함께 다녔다. 그리고 15년을 선생님 소속사에서 함께 일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특히 유병권은 김수미가 인생의 스승이라면서 "제 방송 출연료를 선생님께서 즉석에서 협상을 해주셨다. 바로 관계자한테 전화해서 '누구는 얼마 받는데 얘는 왜 이만큼만 줘?' 이러시면서 제 출연료를 올려주시기도 했었다. 선생님과 쌓인 추억이 많다"고 떠올렸다. 

유병권은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 2~3주 전에 연락을 했었다. 선생님께서 '거의 다 낫고 있으니까 두달 뒤에 만나자'고 하셨다. 근데 모든 주변 분들에게 그렇게 말씀을 하셨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선생님만의 인사 방법이셨던 것 같다. 선생님은 항상 제가 잘 되길 바라셨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실 때 선생님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었다"면서 김수미를 향한 애틋함을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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