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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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PC 런처 파일 변조 가능성 확인…악성코드 의혹에 클라이언트 수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1.04 14:09 / 기사수정 2026.11.04 14:09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 운영진이 PC 런처 스크립트 파일의 제3자 변조 가능성을 확인하고 클라이언트 수정 조치를 진행했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니케는 3일부터 이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PC 런처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운영진은 4일 공식 SNS와 네이버 게임 라운지 공지를 통해 “PC 런처의 스크립트 파일이 제3자에 의해 변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 현상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클라이언트 수정과 업데이트는 이날 오전 2시 30분경 진행됐다.

운영진은 현재 영향 범위를 파악 중이며 후속 조치 방안은 별도 공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개발사인 시프트업은 퍼블리셔 레벨 인피니트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의혹은 보안 연구자 ‘MotherSphere’가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기술 보고서를 공개하며 구체화됐다.

보고서는 텐센트 산하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에 등록된 자바스크립트 파일 일부가 지난 9월 27일 변조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용자가 PC 런처를 실행하면 변조된 파일이 외부 서버에서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용자 PC 내부 파일 열람 및 화면 캡처 기능과 함께,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 로그인 정보, 가상자산 지갑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실제 개인정보 유출 여부나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본 서버의 변조 파일은 4일 새벽까지 정상 파일로 교체되었으나, 일부 지역 배포 서버에서는 4일 오전까지 변조 파일이 내려받아진 정황이 포착됐다.

이번 의혹은 PC 런처가 불러오는 파일에서 나왔으며, 모바일 앱은 보고서의 분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에서 동일한 피해가 확인된 사례도 현재까지 없다.

보고서 작성자는 공식 조치가 확인될 때까지 PC 런처 실행을 중단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해당 PC가 아닌 다른 기기를 통해 주요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 = 레벨 인피니트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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