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IG가 TES와의 치열한 LPL 내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8강 경기가 진행됐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5판 3선승제(Bo5)로 치러지며, 패배한 팀은 곧바로 탈락하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이번 경기는 LPL 팀 간의 맞대결로, IG와 TES가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내전을 펼쳤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IG가 나르·키아나·신드라·카이사·노틸러스를, 레드 진영의 TES가 암베사·바이·카시오페아·이즈리얼·렐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더샤이'가 '369'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며 IG가 기분 좋은 선취점을 가져갔다. TES는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한타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는 전략으로 맞서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전령 교전에서 '크렘'의 궁극기를 활용한 TES의 공세를 IG가 역으로 받아치며 한타 대승을 거두었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IG는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하고 드래곤까지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흐름을 탄 IG는 이후 펼쳐진 몇 차례 교전에서도 연속으로 승리를 거둔 뒤 바론 버프까지 확보했다. 주도권을 쥔 IG는 TES의 포탑을 차례로 철거하며 1세트를 먼저 챙겼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IG가 베인·오공·빅토르·유나라·룰루를, 레드 진영의 TES가 레넥톤·신짜오·오리아나·칼리스타·레나타를 선택해 나섰다.
IG가 바텀 교전에서 '재키러브'를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TES 역시 '재키러브'가 '웨이'를 잡아내며 더블킬을 올리는 등 팽팽한 킬 주고받기가 이어졌다. 바텀 교전에서 '웨이'의 이니시에이팅과 '자치'의 화력을 앞세운 IG가 한타 승리를 거두고 드래곤 2스택을 쌓았고, '웨이'와 '메이코'의 연계 플레이로 주도권을 이어갔다.
하지만 바론 한타를 앞두고 '369'가 돌파각을 만들어내며 TES가 대승을 거두고 바론을 확보해 흐름을 뒤집었다. 드래곤 4스택을 완성한 IG의 반격이 이어졌으나, 마지막 한타에서 '웨이'를 먼저 제압한 TES가 대승을 거두며 긴 장기전 끝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TES가 럼블·스카너·요네·애쉬·세라핀을, 레드 진영의 IG가 오른·제이스·애니·제리·유미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IG가 경기 초반부터 연이어 킬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드래곤을 서로 나눠 가진 상태에서 벌어진 교전마다 IG가 승리를 거두며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바론을 등에 업은 IG는 상대 타워를 본격적으로 공성했고, 드래곤 3스택 달성과 함께 6천 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결국 한타에서 다시 한번 대승을 거둔 IG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는 블루 진영의 IG가 크산테·나피리·탈리야·진·알리스타를, 레드 진영의 TES가 아트록스·마오카이·오로라·루시안·밀리오를 선택했다.
초반부터 '웨이'가 킬을 휩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드래곤 교전에서 인원이 분산되며 TES가 한 차례 교전 승리를 가져가기도 했으나, 미드 교전에서 '재키러브'가 제압당하며 주도권이 다시 IG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드래곤 3스택과 바론 버프를 모두 챙긴 IG는 지속된 교전마다 승리를 거두며 TES의 포탑을 차례로 철거했고, 넥서스를 깨부수며 3:1 승리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4강에 안착한 IG는 오는 5일 열리는 LYON과 젠지의 8강 맞대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