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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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이부, 우간다 국적 투수 '1년 만에' 방출…동유럽 슬로베니아 내야수도 OUT→작년 말 육성 계약했는데, "너무 빠른 거 아냐?" 팬들 탄식 [오피셜]

기사입력 2026.11.04 00:24 / 기사수정 2026.11.04 00: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가 아프리카 우간다, 동유럽 슬로베니아 출신의 이색 외국인 육성선수 2명을 불과 1년 만에 방출하면서 현지 팬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3일(한국시간) "세이부가 우간다 출신 투수 차제 프레드와 슬로베니아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토바르에게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일본 독립리그인 홋카이도 베이스볼리그의 아사히카와 비스타즈에서 활약한 뒤 세이부의 눈에 띄었다.

우간다 출신 오른손 투수 프레드는 20경기에 구원 등판해 9이닝당 탈삼진 13.92개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슬로베니아 출신 토바르 역시 타율 0.360과 리그 최다인 5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프레드와 토바르는 세이부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NPB 정식 선수 등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2026시즌 두 선수는 일본 독립리그 BC리그의 시나노 그랑세로스에 파견되는 등 정식 선수 등록을 목표로 기량을 갈고닦았지만, 결국 입단 첫해에 구단의 다음 시즌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두 선수는 각각 우간다와 슬로베니아 출신 최초의 NPB 정식 등록 선수라는 기록을 남기지 못한 채 세이부를 떠나게 됐다.



세이부의 결정에 일본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는 "독특한 경력을 가진 육성선수 2명이 불과 1년 만에 NPB 무대를 떠나게 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무 빠른 거 아니야? 토바르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직 1년밖에 안 됐잖아", "다른 팀에 파견까지 보냈으면서 너무 쉽게 내보내네", "슬로베니아 출신 최초의 정식 선수 계약이 무산돼 아쉽다", "정말 냉혹한 세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비스타즈 SNS / 퍼시픽리그 / 세이부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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