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1:16
스포츠

신태용, 인니서 입원했다…코로나19 에어앰뷸런스 이어 또 누웠다→"질병으로 원정 동행 못해"

기사입력 2026.11.03 20:21 / 기사수정 2026.11.03 20: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던 신태용 감독이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페르시자 구단 최인철 수석코치는 3일 다가오는 인도네시아 델리 세르당에 있는 북수마트라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PSMS와의 2026-2027시즌 인도네시아 리그컵 원정 경기에서 신 감독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경기에 신 감독이 동행하지 못했다. 

구단은 "안타깝게도 페르시아는 질병으로 인해 입원 중인 신 감독의 동행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팀의 지휘봉은 최인철 수석코치가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인철 코치는 신 감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자의 집중력과 열망이 줄어들지 않도록 했으며 팀의 준비는 여전히 순조롭고 신태용이 구축한 전형적인 게임 모델도 보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코치는 "우리가 로테이션을 하겠지만, 준비는 잘 되고 있고 선수들도 준비를 마쳤다.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돼 있다. 내일 경기는 문제없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올해 7월 페르시자 감독직에 부임했다. 2년 계약을 맺은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장 부회장직을 내려놓고 현장에 복귀했다. 

신 감독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하며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 힘썼다. 5년간 인도네시아 축구 부흥기를 이끌며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부임 초기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치료를 받았고 지병으로 인해 자비를 들여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일시 귀국하기도 했던 신 감독은 사상 최초로 인도네시아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차 예선으로 이끌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했고 여기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잡는 등 이변을 일으킥디도 했다. 다만 일본, 호주 등 강팀이 있었고 중국에 패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결국 2025년 1월 아세안축구연맹(AFF) 컵 이후 경질된 신 감독은 곧바로 울산HD 감독직을 맡았다가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1년 반 만에 인도네시아 무대에 복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슈퍼리그(1부)에서 신 감독의 페르시자는 6승 2패(승점 18)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신 감독은 최근엔 인도네시아를 찾은 박지성과 그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를 만난 소식을 전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 신태용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