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2:00
게임

서일 "오직 'TFT'만 생각할 것"…'지역별 결승' 우승 후 '전략가의 왕관' 정조준

기사입력 2026.11.03 13:44 / 기사수정 2026.11.03 13:4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서일이 세트 11 이후 한국 선수 최초로 'TFT' 이스포츠 '지역별 결승' 정상에 올랐다. 올해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한 그는 '전략가의 왕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일 자사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 공식 이스포츠 '지역별 결승' 아시아 퍼시픽(APAC) 대회에서 한국의 '서일(seoill)' 박찬서(이하 서일)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은 세트 11 이후 한국 선수가 '지역별 결승'에서 우승한 첫 사례다. 서일은 올해만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한국 'TFT' 이스포츠 사상 최다 우승자가 됐다.

'지역별 결승'은 지역마다 'TFT' 최상위권 선수 64명이 총상금 5만 달러와 최상위 대회 '전략가의 왕관' 진출권을 두고 2주간 경쟁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전략가의 왕관' 진출권을 획득할 주요 기회 중 하나로, 한국 선수들도 대거 참여했다.

서일은 올해 세트 17부터 18까지 1티어 대회 '프로 서킷'에서 연이어 우승했으며, '전략가의 왕관' 진출권을 총 두 번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 이번 '지역별 결승'에서도 2주 차 경기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서일은 '수호령' 체계에 어울리는 유닛 배치를 활용했다. 특히, 첫 번째 경기에서는 암살자가 6초간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 '은밀함' 수호령을 선택한 뒤, 암살자를 제외한 모든 유닛을 후방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딜러를 제압할 기반을 마련해 승리했다.

아울러 서일은 연승과 연패 전략을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하며 체력도 잘 관리해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서일은 "긴장했지만, 첫 번째 경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직감했다"라며, "'전략가의 왕관'에서도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오직 'TFT'만을 생각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TFT' e스포츠는 1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최상위 대회 '전략가의 왕관'을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서일, 일본을 대표하는 타이틀(ZETA title) 등 다양한 선수가 세트 18의 최종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서일은 이번 대회에 진출하는 유일한 한국 선수다.

올해 여름 ‘TFT'는 신규 세트 '신비의 숲'을 선보이고 신규 체계 수호령도 도입한 바 있다. 수호령은 일회성 전투 효과, 경험치 등을 지원하며, 게임 후반부에 강력한 효과도 제공한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는 서비스 7주년과 신규 세트 '신비의 숲' 출시를 기념해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을 개최하기도 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