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더 위쳐'부터 '파이널 판타지 VII'까지, 게임 속 이야기를 만든 창작자들이 이틀간 부산 벡스코 무대에 오른다. 연사와 참관객이 직접 마주 앉는 신규 프로그램 '살롱 드 지'도 처음 문을 연다.
최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 3층에서 열리는 'G-CON 2026'의 세션별 세부 일정과 신규 프로그램 '살롱 드 지(Salon de G)'의 리더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더 위쳐 내러티브: 서사적 장치와 영감의 원천' 세션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더 위쳐' 시리즈의 세계와 이야기를 구축해 온 CD 프로젝트 레드의 부사장이자 스토리 디렉터인 마르친 블라하와 내러티브 디렉터 필립 웨버가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장홍제 교수도 함께한다.
오후 12시부터 12시 50분까지는 '붉은사막'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펄어비스 안근태 아트레벨 실장과 윤진호 그래픽스 실장이 '붉은사막: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구현한 과정과 자체 엔진 기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을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오후 1시부터 1시 50분까지는 1일차 키노트 '김형태와 미카미 신지가 나누는 2027년의 게임 제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텔라 블레이드'를 선보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바이오하자드' 등을 선보인 미카미 신지 대표가 한 무대에 올라 전투 중심의 게임과 비주얼로 전달하는 게임에서의 내러티브 등에 관해 대담을 진행한다. 모더레이터는 게임 전문 채널 중년게이머 김실장의 김무겸이 맡는다.
오후 2시부터 2시 50분까지는 영화와 게임의 접점을 다루는 대담 'AI 게임 시대, 대체 불가능한 창작의 감각: 말맛과 맥락'이 이어진다. 이 세션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마주한다. 모더레이터는 씨네21의 김성훈 본부장이 맡는다.
오후 3시부터 3시 50분까지는 캡콤 '프래그마타'를 연출한 조용희 디렉터와 디즈니+ 드라마 '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만난다. 두 사람은 사건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사람'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모더레이터로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참여한다.
오후 4시부터 4시 50분까지는 게임플레이 자체로 이야기를 만들어 온 팀 닌자(Team NINJA)가 무대를 맡는다. 코에이테크모 게임즈의 시바타 코헤이·히라야마 마사카즈 게임 프로듀서는 '팀 닌자의 고난도 액션 RPG 게임 제작 방식'을 주제로 '인왕' 시리즈와 '와룡(Wo Long)' 시리즈를 통해 발전시켜 온 고난도 액션 RPG의 제작 철학을 공유한다.
첫날의 마지막 무대(오후 5시~6시)는 '낯선 세계는 어떻게 나의 이야기가 되는가' 세션이다. 이 자리에는 '리틀 나이트메어'와 '리애니멀'의 내러티브 디렉터 데이비드 메르빅, '퍼시픽 드라이브'의 내러티브 디자이너 캐리 샤오, '하데스' 시리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렉 카사빈과 오디오 디렉터 대런 코브가 함께한다.
2일 차(11월 20일) 오프닝 세션(오전 10시~10시 50분) '낯선 땅의 이야기를 세계의 이야기로'에는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아리아드나 마르티네즈와 조안나 왕이 연사로 나선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는 게임 아트 분야 창작자들이 모이는 '게임 아트는 어떻게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는가' 세션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마블 스파이더맨'의 게빈 굴든,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발할라'의 브루노 벨라스케즈, '컨트롤 레조넌트'의 엘메리 라이티넨, '발로란트'의 모비 프랭크가 참여한다. 세션의 모더레이터는 'SKY: 빛의 아이들'의 세실 킴이 맡는다
오후 12시 10분부터 12시 50분까지는 '가장 개인적인 삶은 어떻게 모두의 이야기가 되었는가' 세션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실제 가족의 투병과 상실을 게임으로 기록한 '댓 드래곤, 캔서(That Dragon, Cancer)'의 라이언 그린·에이미 그린 부부가 '중증외상센터'의 작가이자 의사인 이낙준과 만난다.
오후 1시부터 1시 50분까지 열리는 2일 차 키노트는 스퀘어에닉스 세션이다. 이 세션에서는 JRPG를 전 세계 이용자에게 알리는 데 기여한 '파이널 판타지 VII(FINAL FANTASY VII)'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오후 2시부터 2시 50분까지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창작자의 대담 '오래 사랑받는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캐릭터와 내러티브'가 마련됐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카와모리 쇼지와 '마크로스'의 오래된 팬이자 '블루 아카이브'를 이끌어 온 김용하 본부장이 이 무대에서 만난다.
오후 3시부터 4시 15분까지는 '확장되는 내러티브: 시스템, 선택, 음악이 만들어갈 게임 내러티브의 미래' 세션이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하데스'의 그렉 카사빈과 대런 코브, '디스패치'의 피에르 쇼레트, '리터널'의 해리 크루거가 모여 시스템과 플레이어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게임 고유의 서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20세기 게임즈의 크리에이티브 리드 리스 모블리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컨퍼런스의 마지막 무대(오후 4시 30분~5시 40분)는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의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가 장식한다. 두 사람은 플레이어를 몰입시키는 '내러티브 시각화'의 법칙을 주제로, 보이지 않는 감정과 심리를 캐릭터와 공간, 표정과 움직임으로 표현해 온 경험을 공유한다.
조직위는 정규 세션과 함께 연사와 참관객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신규 프로그램 살롱 드 지를 도입한다. 살롱 드 지는 19일과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렉 카사빈과 오디오 디렉터 대런 코브가 게임 디자인·음악 분야의 라운드테이블을 이끈다. 내러티브 분야는 타르시어 스튜디오의 내러티브 디렉터 데이비드 메르빅이, 아트 분야는 'SKY: 빛의 아이들'의 세실 킴이 리더로 나선다. 그리고 엔진 활용 분야는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와 박종태 유니티 코리아 스태프 파트너 엔지니어가 맡는다.
둘째 날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이준호 디렉터가 게임 디자인 분야 리더로 나선다. 서커펀치 프로덕션의 아리아드나 마르티네즈 수석 작가와 조안나 왕 아트 디렉터는 각각 내러티브와 아트 분야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게임 산업·크리에이터 생태계 분야는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시니어 에반젤리스트가 맡는다. 인디·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레드브릭하우스 김혁진 대표가 리더로 나선다.
컨퍼런스 패스·G-CON V패스 사전 등록은 현재 진행 중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컨퍼런스 패스를 구매한 관람객은 G-CON 세션 참여와 함께 살롱 드 지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BTC 전시장에도 나흘 내내 입장할 수 있다. 세션별 개최 시간과 주제, 프로그램은 운영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 2026'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특히, '지스타' 개막 전날인 18일 오후 4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대통령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등 본상과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1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가린다.
사진 = 지스타조직위원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