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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윤재연 기자) 배우 故(고) 최불암의 장례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고인이 생전 아동복지를 위해 펼쳐온 활동도 재조명됐다.
30일 초록우산 회장 황영기는 최불암의 별세를 애도하는 추모 발언문을 통해 고인의 장례 일정과 생전 아동복지를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전했다.
초록우산 측에 따르면 고인의 입관은 오는 11월 1일 진행되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된다.
이후 오전 9시께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진행되며,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무교동 초록우산 본부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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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으며,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홍문종 전 국회의원, 김성은 신부, 국회입법정책연구회 한일수 사무총장, 양옥경 대표이사, 전국후원회 임원단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황영기 회장은 고인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 아버지이자 45년간 아동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이라며 "한평생 아이들을 '또 하나의 나'로 품으신 진정한 어른이셨다"고 추모했다.
고인과 초록우산의 인연은 지난 1981년 드라마 '전원일기' 촬영 현장에서 아역 배우들과 맺은 작은 인연에서 시작됐다. 이후 '보통사람들' 팀과 단체 결연 후원에 나섰으며, 1985년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으로 위촉돼 아동복지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1994년부터 미국과 유럽을 직접 찾아 해외후원회 조직에 힘썼으며, 2007년 에티오피아, 2014년 우간다, 2015년 케냐 등을 방문해 해외 아동들을 만났다.
2012년부터는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소년 수형자들에게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가르쳤으며,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단법인 '제로캠프'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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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회장은 고인이 지난 2015년 전국후원회장 30주년 기념식에서 남긴 "나 혼자만 행복해지는 건 결코 상상할 수 없고, 어린이들을 또 하나의 '나'로 보아야 한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다"라는 발언도 전했다.
이어 "고인이 평생 지켜온 가치를 우리 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리는 것으로 애도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서울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초록우산은 본부 1층과 홈페이지에도 추모 공간을 마련해 시민과 후원자들이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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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