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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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KBS, 故 최불암 추모 특집 편성…'그리운 안방 손님'·'따뜻한 어른, 최불암 당신이 길이었습니다'

기사입력 2026.10.30 14:41 / 기사수정 2026.10.30 15: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故 최불암이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KBS가 특집 다큐를 연달아 편성했다고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KBS는 30일 오후 11시 10분 '특집 다큐 그리운 안방 손님, 최불암'을 편성했다. 11월 1일 오후 8시 10분에는 '특집 다큐 따뜻한 어른, 최불암 당신이 길이었습니다'을 방송한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최불암은 29일 오후 10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최불암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힘써온 그는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최불암은 1939년(호적상 1940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와 서라벌예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59년 극단 실험극회에서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뒤 1967년 서울중앙방송(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TV 드라마에 진출했다. KBS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노년의 김종서 장군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수사반장'의 박영한 반장으로 18년, '전원일기'의 양촌리 김 회장으로 22년간 시청자와 만나며 '국민 배우', '국민 아버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제1공화국', '제2공화국'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수사반장 1958'에 노년의 박영한 반장으로 특별출연했다.

고인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3개월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 음식 문화를 조명하는 '한국인의 밥상'의 진행을 맡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많은 이웃을 만났다.

최불암은 지난해 4월 방송된 KBS '한국인의 밥상' 700회 특집에서 내레이션을 통해 "돌아보니 나에게도 모든 순간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한국인의 밥상' 시청자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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