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주혁.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지만, 그를 향한 그리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30일 김주혁이 생전 몸 담았던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동식 대표이사는 SNS를 통해 "벌써 9주기. 하루 일찍 다녀온 주혁이 산소"라며 고인의 묘소를 찾은 근황을 전했다.
김 대표는 "평소에 항상 주혁이를 생각하고 살고 있지는 않지만 서산 내려가는 길의 차 안에선 늘 주혁이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흉도 보고 즐거웠던 에피소드도 나누고 출연했던 작품 얘기도 한다"며 "산소에 도착하니 주혁이를 아끼는 팬분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주혁이 9주기를 애도하고 나무엑터스 식구들과 찾아주시는 팬들을 위로해 주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많이 무뎌졌을테지만 또 이 시기만 되면 참 보고싶다. 덧없는 얘기지만 살아 있다면 50대 중반. 50대 중반의 김주혁은 어떤 배우로 존재하고 있을까?"라고 먹먹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향년 45세.
한편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공조', '독전',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묵직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부터 약 3년간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 활약하며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동식 대표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