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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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전원일기 아버지' 故 최불암 빈소 조문…"멀쩡히 볼 수 있을 거라 하셨는데" [엑's 현장]

기사입력 2026.10.30 11:31 / 기사수정 2026.10.30 11:37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윤재연 기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30일 오전 11시경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유인촌 전 장관은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유인촌은 고인과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약 22년간 함께한 고인과 '아버지'라고 부르는 관계였다며 "드라마 상에서도 그렇게 불렀기에 지금도 그런 마음이다. '전원일기' 전체 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두세 달간 고인을 만나지 못했다며 "(건강이) 좋아지면 만나자고 멀쩡히 볼 수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부고를 받게 되어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또 생전 고인이 "건강히 살다 보면 볼 수 있으니 기다려라"라고 전했기에 많은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으며, 건강이 속히 회복되길 바라야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고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로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많이 줄 수 있는 분이셨는데 아쉽다. 더 좋은 드라마나 프로그램 통해서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은 마음의 위로 주는 역할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서 아쉽지만 어쩌겠냐. 후배들이 잘 하고 있는지 늘 내려다보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특히 고인이 생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창문 열어보면 행복이 있을 거다"라는 말을 남긴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고인 역시 그런 이미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김민자 씨와 두 자녀, 사위와 며느리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1월 2일. 장지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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