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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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김창민 감독 1주기 추모 상영회 열린다…여동생 "오빠 기억해 주시는 분들과"

기사입력 2026.10.30 09:43 / 기사수정 2026.10.30 09:46

故 김창민 감독의 추모 상영회가 열린다.
故 김창민 감독의 추모 상영회가 열린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故 김창민 감독의 추모 상영회가 열린다.

고 김창민 감독의 추모 상영회가 11월 7일 오후 1시에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 1관에서 개최된다.

김창민 감독의 여동생은 엑스포츠뉴스에 "11월 7일 김창민 감독의 1주기를 맞아 추모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빠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김창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구의역 3번출구', '그 누구의 딸', '보일러', '회신'을 상영하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이번 추모 상영회를 주관하는 독립영화·단편영화 배급사 무비랩은 "이번 상영회에서는 감독님께서 생전에 남기신 네 편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그 작품에 담긴 감독님의 시선과 마음 그리고 세상에 전하고자 하셨던 이야기를 다시 마주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무비랩은 "한 편의 영화가 남겨진다는 것은 그 영화를 만든 사람의 마음과 시간이 작품을 통해 우리 곁에 오래도록 머문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자리가 고 김창민 감독님을 기억하고 그분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셨던 이야기를 함께 되새기며 그 뜻을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추모 상영회를 여는 취지를 전했다.

이어 "고 김창민 감독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작품을 함께 나누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 그날, 감독님의 작품과 함께 그분이 우리에게 남긴 이야기를 다시 마주하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故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아들과 함께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테이블의 손님과 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네 명에게 폭행당한 김 감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1월 7일 세상을 떠났다. 

김 감독의 사망 소식은 지난해 11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감독의 유족은 엑스포츠뉴스에 김 감독이 지난해 10월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하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피고인 A씨와 B씨는 살인·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공소청은 징역 20년과 15년을 구형했다.

사진= 무비랩,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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