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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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불암, 40년 넘게 아이들 품은 '국민 아버지'…마지막 길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기사입력 2026.10.30 07:30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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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고(故) 최불암의 마지막 길을 4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초록우산이 함께한다. 평생 아동복지에 힘써온 고인의 장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진다.

30일 초록우산 측에 따르면 최불암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된다. 장례위원장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맡으며,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불암은 1980년대부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

그가 아동복지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대표작인 MBC '전원일기'였다.

최불암은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에서 극 중 김 회장이 금동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장면을 언급하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전했다.

당시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고, 최불암은 대본에 따라 연기했을 뿐인데 큰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에 실제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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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송에서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시간을 자신의 삶에서 큰 보람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고, 현실에서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한 셈이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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