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편스토랑' 캡처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오윤아가 재혼한 4살 연하 남편에게 받은 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7주년 특집 '집으로' 편으로 꾸며져 오윤아가 3년 만에 출연, 아들 민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윤아는 남편에게 마음을 열었던 이유에 대해 "저를 만나기(교제하기) 전부터 민이한테 너무 잘해줬다. 민이를 데리고 목욕탕을 갔었다. 우리 아빠도 한 번도 사우나를 데려간 적이 없는데 대중목욕탕을 처음 데리고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민이가) 삼촌에게 반한 것 같다. 그런 경험을 처음 해서 굉장히 행복했나 보다"며 "남편이 민이를 보자마자 목욕탕을 데려갔던 것은 의미가 컸던 것 같다. 본인이 아들로 생각하면서 데려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남자 아이다 보니 내가 챙겨줘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이 어려웠다. 내가 어떻게 알려줘야 하지 고민하던 타이밍에 남편이 들어와서 같이 살게 되면서 다 가르쳐줬다"며 "양치하고 머리 감는 것, 남자가 냄새나면 안 된다는 것을 다 알려줬다"고 남편이 아들 민이에게 헌신을 쏟았다고 밝혔다.

KBS 2TV '편스토랑' 캡처
그는 사귀기 전 남편과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오윤아는 "민이하고 스키장에 간다고 했는데 남편이 그냥 오더라. 민이가 그때는 지금보다 덩치도 더 크고 약도 많이 먹고 있었고, 말도 잘 안 들을 때였는데 본인이 민이 스키를 태워주겠다고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이 저한테 감동을 다가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윤아는 "민이가 친아빠에게서 겪지 못했던 부분을 남편을 통해 겪으니까 말할 수 없는 마음의 움직임이 크게 생겼다. 저한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남편에게 고마운 감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민이가 삼촌을 너무 좋아하게 된 거다. 삼촌을 기다리고, 좋아하면 스킨십을 많이 하는데 삼촌이 있으면 항상 옆에 붙어있고 기대어 있더라"라며 "어느날 민이가 삼촌한테 '우리 가족' 이러더라. 깜짝 놀랐다. 민이가 그렇게 말을 했다"고 민이가 삼촌을 잘 따랐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오윤아는 시부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 민이를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를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선사했다.
한편 오윤아는 슬하에 아들 민이를 두고 있으며, 지난 7월 비연예인과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KBS 2TV '편스토랑'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