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지니 전 직원이 공개한 자료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측에 노동착취 의혹을 제기한 전 직원 A씨가 산업재해 관련 서류의 조작 의혹에 재차 반박했다.
A씨는 28일 헤이지니 측의 해명에 대한 반박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이 공개한 산업재해 결정서가 AI로 제작된 가짜 문서라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A씨가 공개한 산재 관련 서류에서는 일부 글자가 겹치거나 부자연스럽게 표시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AI를 이용해 문서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A씨는 "저는 공황장애와 주요우울증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했고, 약 1년간의 심사 끝에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공개한 산재 결정서를 두고 일부에서는 AI로 제작한 가짜 문서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며 "이에 산재 승인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도록 2020년 4월 8일자 근로복지공단 요양·보험급여 결정통지서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해당 통지서가 최초 산재 인정일을 뜻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인정받은 산업재해와 관련해 발급된 별도의 문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의 산업재해는 단순한 개인적 주장이나 조작된 문서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근로복지공단의 공식 심사를 거쳐 인정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회사 측이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당시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갔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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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지니 전 직원이 공개한 자료
이와 관련해 A씨의 주장을 다뤘던 유튜버 이진호도 입장을 전했다.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에 게시한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제보자의 산업재해 관련 서류를 두고 많은 분들께서 의문을 제기해 주셨다"며 일부 글자가 부자연스럽게 보여 AI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인 결과, 제보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가리는 과정에서 챗GPT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글자가 부자연스럽게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서류의 원본은 영상 공개에 앞서 이미 확인한 상태"라며 "시청자 여러분께서 제기하신 의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 영상을 통해 개인정보를 제외한 원본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류의 부자연스러운 표현은 개인정보를 가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A씨가 산재 승인 관련 추가 서류를 제시하고 이진호 역시 원본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
헤이지니 측 역시 A씨의 산업재해 인정 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은 아니다. 헤이지니 측은 앞선 입장문에서 A씨의 산업재해 인정 여부보다는 산재 신청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빙 자료의 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첨예한 입장 차이를 좁히고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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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