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 야구선수 윤석민의 장모이자 배우 김예령이 딸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28일 방송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올해 환갑을 맞은 김예령이 출연했다.
올해 환갑이 됐다는 김예령은 세월을 비껴간 동안 외모를 자랑했지만 건강 고민이 많다고 고백했다.
김예령은 "건강은 과신할 게 못 되더라. 2021년부터 매년 한 번씩 전신마취 수술을 하게 됐다. 21년에는 그 전에 발견된 종양이 커지면 안 된다고 했는데 갑자기 2배가 커진 거다. 수술을 예약해서 위 점막하 종양 제거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은 잘 됐는데 6개월 뒤인 다음 해에 난소에 낭종이 있다고 해서 전신마취 수술을 했다. 괜찮다 싶었는데 1년 뒤에 갑상샘암이 발견됐다. 이제 암까지 왔구나. 암이라는 단어가 크게 오더라. 올해는 뭐가 생길까 이런 걱정이 자꾸 생기더라"라며 걱정했다.
전조 증상에 대해서는 "일할 때는 예민해진다. 잠을 잘 못 자서 피곤하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근육통, 어깨 뭉침이 생기는데 단지 잠을 못 자니까 그런 줄 알고 그러려니 했다.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예령의 딸 김수현은 김예령의 집을 방문해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과 원기 회복 요리를 정성껏 준비했다.
김예령은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보통 엄마 집에 오면 엄마가 밥해 주고 싸주고 해야 하는데 거꾸로 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예령의 딸은 "내 소원이 엄마가 나한테 해주는 것이지 않냐. 다른 엄마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다음 생에 찾아보려고 한다. 엄마가 해맑을 수 있는 건 무겁지 않으려고 철을 덜 들어서"라고 말했다.
김예령은 "넌 어릴 때부터 챙기는 걸 잘했다"라며 고마워했다.
김예령의 딸은 "엄마가 암 수술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서 기력이 너무 없지 않았냐. 엄마가 겉으로 볼 땐 고생 하나도 안 한 공주님 같은데 우리 어릴 때 키우느라 돈 벌고 일하고 밤새고 잘 못 챙겨 먹어서 엄마가 몸을 잘 챙기지 못한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예령은 "앞만 보고 달렸다. 젊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데 나이 드니까 확실히 티가 나더라. 하나둘씩 고장 난다. 내가 잘 챙기지 못하면 너희들이 고생하는 거다. 엄마가 잘 챙길게"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 TV조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