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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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수도 있겠다"...유규선, 유병재와 17년 동거 끝나나 (우사편)

기사입력 2026.10.27 19:03 / 기사수정 2026.10.27 19:03

'우사편' 유튜브 캡처
'우사편'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병재의 매니저 출신이자 블랙페이퍼 대표 유규선이 17년간 함께 살아온 유병재와 언젠가 따로 살게 될 미래를 떠올렸다.

27일 유튜브 채널 '우사편'에는 '유병재 유규선 아직도 같이 산다고? 둘이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규선은 유병재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다며 "병재랑 제가 17년을 살았는데 한 번도 편지를 써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우사편' 유튜브 캡처
'우사편' 유튜브 캡처


두 사람이 어떻게 17년 동안 함께 살 수 있었는지 묻자 유규선은 "따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면서도 유병재가 주는 안정감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생명이라는 존재가 집 안에 있다는 게 묘한 안정감을 준다. 그게 병재가 저한테 되게 크게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만의 독특한 생활 방식도 공개했다. 유규선은 집에 들어가면 유병재를 부르고, 유병재가 대답하면 서로 집에 있다는 사실만 확인한 채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재가 3, 4일 없으면 진짜 묘하게 집에 있기 싫다"고 털어놨다.

'우사편' 유튜브 캡처
'우사편' 유튜브 캡처


그러나 17년을 함께한 만큼 현재 두 사람의 관계에는 또 다른 변화도 찾아왔다. 유규선은 요즘 유병재와의 사이에 대해 "권태롭다고 해야 하나"라며 웃었다.

다만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

그는 "그런데 그게 너무 사람과 사람끼리 권태로울 때까지 관계를 가질 수 있나"라며 "저는 혼자 있는 게 훨씬 더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인데, 타인과 이렇게 오랫동안 권태로움을 느낄 때까지 관계를 갖는 게 내 기준에서는 너무 신기하고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규선은 유병재와 더 이상 함께 살지 않는 미래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우사편' 유튜브 캡처
'우사편' 유튜브 캡처


그는 "요즘 들어서 '헤어질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진짜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그리고 '그 헤어짐이 안 좋은 게 아닐 수도 있겠다. 어떻게 보면 제일 좋은 날이 오면 우리는 헤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후 유병재에게 쓰는 편지에도 이러한 마음을 담았다. 유규선은 "둘에게 농담을 안 하는 시간이 왔지만 전혀 두렵지 않다"며 "우리의 권태가 끝나길 바란다. 몇 대의 계절이 지난 줄도 몰라 '언제가 마지막이었지' 하면서 만나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규선과 유병재는 군 복무 시절 선후임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전역 후 함께 살기 시작한 두 사람은 방송계에서도 함께 일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현재는 블랙페이퍼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우사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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