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04:35
연예

"무계획 인증 위해 74세 사장님 이용?"…전현무, 조작 방송 이어 '민폐 논란' 어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10.26 14:15 / 기사수정 2026.10.26 14:15

MBN '전현무계획4' 방송 캡처
MBN '전현무계획4'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인 전현무의 이름을 내건 '전현무계획4'가 방송 출연을 거절한 식당을 고스란히 내보냈다가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아이브 멤버 가을, 리즈와 함께 경기 북부 맛집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곽튜브, 가을, 리즈를 한 경양식집으로 안내했다. 시장 안에 위치한 경양식집 외관을 본 곽튜브는 "진짜 노포구나. 찐 노포네. 비주얼 미쳤다"며 "근현대사에 나올 법하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안에 봐. 세트 같다"고 말했고, 식당에 들어선 가을 역시 "기대된다"고 말하며 설렘을 전했다.

그러나 경양식집 사장님은 갑작스러운 방송 출연 요청에 "저희는 촬영 안 한다. 저희는 무조건 아무하고도 촬영을 안 했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전현무는 "저희 먹는 것만이도.."라고 말했지만, 사장님은 "알아요. (방송) 아는데 죄송합니다. 손님이 워낙 많아서 저녁 장사도 안 하는데 (방송) 한 번 나갔다 하면 죽을 것 같다. 나이가 74살인데 도저히 자신이 없다"고 거절 이유를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MBN '전현무계획4' 방송 캡처
MBN '전현무계획4' 방송 캡처


전현무는 발걸음을 돌리며 가을과 리즈에게 "리얼이지?"라고 물으며 식당 섭외가 즉흥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리즈는 "우와 진짜네"라고 말하며 호응했다. 곽튜는 "원래 사장님들을 설득 하는데 너무 단호하셔서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식당 섭외 거절을 딩힌 전현무는 "이해가 간다. 사장님이 일흔네 살 이시고 힘드시다고 해서 이해가 간다"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B안을 준비했다"며 갈비 노포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또 전현무는 "다 경험이다. 재미있지 않냐"고 말하며 식당 섭외를 실패해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송 후 경양식집의 섭외 거절 과정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전현무계획4'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식당 주인이 방송 공개 후 손님이 몰릴 것을 우려해 분명한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식당 상호와 위치가 화면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민폐냐. 방송 싫다는 사람을 왜 내보내냐", "제작진이 배려가 없다. 연세 있으셔서 힘드시다는데 이런 건 편집해야지", "거절한 것을 굳이 내보내서 광고를 해준 꼴이네", "여행 조작 방송도 구설수 오르더니 이번엔 민폐 방송이네", "무계획 인증을 위해 74세 사장님을 이용한 거냐. 너무한다. 사장님이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앞서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즉흥 여행이라고 강조한 카자흐스탄 편을 두고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민폐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MBN '전현무계획4' 방송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