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과 SG 워너비 김용준이 제2의 신동엽 이소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전 연인인 SG워너비 김용준을 좋은 추억으로 회상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신동엽·이소라 같은 유쾌한 재회를 기대했다.
황정음은 최근 유튜브 채널 '황정음'에서 구독자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정음은 집안 분위기가 개방적이었다며 "엄마가 호텔 가지 말고 집에서 만나라고 했다. 우리가 다 연예인들이니까"라며 "그렇다고 내가 남자를 많이 만난 건 아니다. 한 번 만나면 10년이니까"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했다.
김용준과 9년 열애 후 결별했던 황정음은 최근 김용준을 우연히라도 만난 적 없냐는 질문에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나도 용준이 보고 싶다. 용준이는 좋은 추억이 많은 친구다, 이제는. 길에서 가다 마주쳐도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그런 친구"라고 회상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사귄 지 9년 만인 2015년 이별했고, 황정음은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이혼 소송 후 2024년 이혼했고 황정음이 두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그 사이 김용준도 2015년 배우 박예슬과 공개 연애했지만 결별했다.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전 연인을 언급하는 건 예의가 없는 것", "잘 살고 있는 사람을 굳이 말하하다니. 김용준에 대한 예의가 없다"라며 황정음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가끔씩 생각날 때 있겠지 몇년을 사귀었는데. 뭘 어떻게 다시 해보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소식이 궁금하다는 거고 이왕이면 잘 살았으면 하는 연민 같은 것", "큰 시련이 올 때 가장 좋았던 이성이 생각나는 법이지"라며 황정음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연인이었던 신동엽과 이소라의 재회를 떠올리며 황정음과 김용준 역시 유쾌한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기대하기도 했다. "이소라와 신동엽을 꿈꾸나", "이소라 신동엽처럼 나중에 재회하려나"라는 반응이 눈에 띄었다.
선혜윤 MBC PD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신동엽은 과거 공개 열애했던 소라와 2024년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를 통해 23년 만에 재회해 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재회 후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5'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신동엽은 이후 각종 예능과 유튜브에서 이소라를 언급해 매번 주목 받았다.
황정음의 김용준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정음은 2024년 12월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 김용준과 연인일 당시 촬영한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떠올리며 "하다 보면 정들고 설렐 때가 있는데, 그런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진짜 열렬히 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 지나간 것은 돌아보지 않는다"며 헤어진 뒤 미련을 갖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용준도 2025년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오랜 시간 공개 연애를 했던 황정음을 떠올리게 하는 언급을 했다.
김용준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내가 결혼을 했거나, 아니면 이혼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다"고 말했다.
당시 이상민, 탁재훈이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낼 수 있냐"며 궁금해 하자 김용준은 "그렇게 지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상황이 된다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은 열려있는데, 한번도 그렇게 지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용준이는 상대가 (지긋지긋) 진짜 싫어질 때까지 사귀다가 헤어지는 편이지?"라고 물었고, 김용준은 잠시 한숨을 쉬더니 "맞다. 약간 그렇다. 정말 깨끗하게, 미련없이"라면서 웃은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황정음 유튜브, SBS Plus, SBS 방송화면, 이소라, 쿠팡플레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