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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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심영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는데..."췌장암 완치"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6.10.21 21:29 / 기사수정 2026.10.21 21:29

오수정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심영순이 췌장암으로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60년 요리 외길 인생을 걸어온 요리 연구가 심영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심영순은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에 췌장암 진단을 받았음을 전했다. 

심영순은 "다른 것 때문에 배가 아파서 진찰을 받았는데 췌장암이라고 하더라. 참 감사했다. 다른 암은 집안 다 들어먹고 간다는데, 췌장암은 3개월 아니면 6개월이라고 병원에서 죽을 날짜를 정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들을 다 불러놓고 췌장암 사실을 알렸다. 자식들이 다들 울더라. 그래서 '울지마라. 나는 살만큼 살았다'고 했다. '나도 갈 때가 됐다. 걱정하지 마라. 너무 오랫동안 너무 즐겁고 재밌게 잘 살았다'고 했었다"고 떠올렸다. 

심영순은 "나는 담담했다. 나는 불에 들어가는게 싫어서 산소도 사놨었다. 그런데 둘째 딸이 보따리 하나 들고 우리 집으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를 살려보겠다고 6개월동안 암에 좋다는 음식들은 다 만들어서 먹이더라. 둘째 딸이 주는 음식은 맛이 있든지 없든지 그냥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다. 그렇게 계속 먹었더니 통증이 사라지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기적이라면 기적이다. 1년만에 어떻게 췌장암이 완치가 됐을까"라면서 놀랐고, 둘째 딸은 "저희도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식이'로 회복이 됐을 것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어머니께 음식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심영순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심영순은 "현정은 회장님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는 분"이라면서 현정은 회장의 초대로 故 정주영 회장의 집으로 갔던 때를 떠올렸다.

심영순은 "감사한 마음으로 수업을 했다. 그리고 기왕 대단한 집에 왔으니 집 구경도 좀 해야겠다 싶더라. 나도 호기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둘러봤다"면서 웃었다.

이어 "그랬더니, 세상에... 소파는 다 찢어져 있고, 파티상이 합판이더라. 있는 집이 더 무섭구나 싶었다. 그렇게 살 바에는 돈을 왜 벌어?"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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