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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폭격+19명 사망, 끔찍한 상황 모르나?…"아시안컵 개최지 안 바뀐다" 日 축구협회 임원 주장→"25일 강행이냐, 연기냐 결론"

기사입력 2026.10.20 02:09 / 기사수정 2026.10.20 02:0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내년 1월 예정된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그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회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당장 개최지를 새롭게 물색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AFC는 오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가맹 연맹 회장 및 사무총장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하고 내달 25일 방콕에서 진행되는 AFC 이사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19일 "내년 1월7일 개막하는 아시안컵 대회에 대해 AFC이 예정대로 개최하거나 1년 미루는 방안 중 하나로 조율 중인 것으로 취재 결과 밝혀졌다"고 전했다.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한 일본축구협회(JFA) 임원은 매체를 통해 "(다른 곳에서 대회를 개최하기에는) 이제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며 대체지 개최 가능성을 부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본사 등 정유시설을 비롯한 주요 국가 기반 시설이 폭격을 맞았다.

앞서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가 열린 스위스 취리히에서 취재진을 만나 "11월 말까지 기다릴 수 있다. 해당 지역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수도, 악화될 수도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대회를 1년 연기해 2028년에 개최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준비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하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적절한 여건이 갖춰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대회 정상 개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가 흔들리면서 내년 아시안컵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AFC는 우선 11월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도 1년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반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예정된 대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해 혼란을 키우면서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AFC의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주니치 스포츠'는 "AFC는 오는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가맹 연맹 회장·사무총장 회의에서 아시안컵 개최 여부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파와의 전투 격화에 따라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정세의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본 뒤 11월25일 방콕에서 열리는 AFC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릴 전망"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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