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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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안세영 어쩌나?…프랑스 전쟁 뺨치는 대폭동+약탈+방화→한국 선수단 안전 위협? "말레이시아는 대사관에 안전 요청"

기사입력 2026.10.19 18:53 / 기사수정 2026.10.19 18:5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에서 우승한 뒤 프랑스로 갈 예정이다.

부상으로 프랑스 오픈 출전을 재고하겠다고는 했으나 아직 참가 방침이 철회되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회 장소인 프랑스 파리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폭력 시위로 물 들고 있어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 시선까지 등장했다.

안세영 등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프랑스 시위는 공권력이 통제하기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프랑스 전역을 휩쓴 대규모 시위가 약탈과 방화 등으로 얼룩지면서 폭동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에만 55만여명이 거리로 나서 약 110건의 시위에 동참했다. 프랑스 노동총연맹(CGT)이 추산한 시위 참가 인원은 80만명에 달했다. 



특히 수도 파리에선 상점과 은행 등이 약탈 대상이 됐다.

파리에 시위대가 들끓을 때마다 상점, 은행이 무자비하게 털리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강도가 심하다.

도심의 레퓌블리크 광장 인근의 상점 12곳이 약탈당했다. 무엇보다 최루가스로 가득 찬 거리에 깜짝 놀란 관광객들이 허겁지겁 도망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시위대는 도심 방화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에게도 물건을 던지며 항의하는 상황이다.

17일 하루 동안 1500여개 상점이 피해를 봤고 시위대는 18일에도 바리케이드를 불태우는 등 격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찰은 난처한 국면을 맞았다.

특히 시위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성년 학생 시위자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할 경우 법적, 윤리적 비판을 받기 십상이어서 경찰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파리 경찰이 광장에 모인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섬광탄을 던지자 시위대도 병과 돌을 던지며 맞섰다. 

프랑스가 거의 무정부 사태라는 혹평까지 받는 와중에 20일부터 프랑스 오픈이 열리는 것이다.

2025년 프랑스 오픈은 서부 도시 세송 세비녜에서 열렸으나 이번 대회는 파리로 장소를 옮겨 사를 드 골 국제공항 인근 아레나 그랑 파리에서 열린다.

동남아 배드민턴 강국인 말레이시아는 이미 선수단이 파리 주재 대사관에 안전 관련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19일 말레이시아 신문 '뉴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 사무총장 케니 고가 자국 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이번 대회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선수와 코치 이름을 건넸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대사관에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다만 신문은 "아직 대회 일정 변경 조짐은 없으며 말레이시아 선수들 중 기권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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