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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 정관장 미쳤다, 폭풍 연승→1위와 '0G 차' 추격 성공…문유현·아반도 공수 맹활약→5명 10+득점 [안양:스코어]

기사입력 2026.10.18 18:39 / 기사수정 2026.10.18 18:39



(엑스포츠뉴스 안양, 양정웅 기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순위 싸움을 재밌게 만들고 있다. 

정관장은 18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시즌 6승 1패를 기록, 1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올 시즌 1라운드가 절반이 지나간 가운데, 두 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2위의 흐름을 이어가며 경기 전 기준 삼성과 0.5경기 차 2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11일 창원 LG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고공행진을 펼치는 중이다.

반면 KCC는 2승 3패로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 멤버 중 최준용과 송교창이 빠지면서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슈터 허웅까지 골반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허웅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원정에도 불참했고, 이날 12인 출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다음 경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 감독은 "가볍게 조금씩 움직이려고 하는데, 내전근 골반 쪽이라..."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정관장도 존 무니가 전날(17일) KT전에서 코트에 무릎을 부딪히면서 통증을 느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본인은 뛰겠다고 하는데, 통증이 있다고 해서 테이핑을 하고 나간다"고 밝혔다. 이미 라숀 토마스가 골멍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선수 데이본 리드까지 데려온 상황이어서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유 감독은 "고사라도 지내야 하나"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정관장은 이날 변준형~렌즈 아반도~박정웅~이대헌~존 무니가, KCC는 허훈~김동현~윤기찬~장재석~숀 롱이 스타팅으로 나갔다. 

KCC는 경기 초반 좋은 출발을 펼쳤다. 허훈의 미들 득점으로 1쿼터 포문을 연 KCC는 숀 롱과 김동현의 자유투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관장도 변준형의 3점 플레이로 순식간에 쫓아갔고, 이대헌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정관장은 수비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턴오버를 유도했으나, 파울도 빠르게 올라가면서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렸다. 윤기찬과 박정웅이 3점포를 주고 받은 후, 정관장이 무니의 덩크와 이대헌의 스틸 후 속공 레이업으로 달아났다. 

KCC는 쿼터 후반 투입된 루이스 킹이 드라이브인과 스텝백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자유투 2샷까지 모두 넣으면서 1쿼터는 KCC가 20-18로 앞서며 마감됐다. 

이후 2쿼터는 정관장이 연달아 스틸을 성공시킨 후 박지훈이 속공 득점을 성공시켜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김동현의 코너 3점포에 이어 김훈이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면서 KCC가 격차를 벌렸다. KCC는 허훈의 컷인 득점과 숀 롱의 팁인 성공으로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관장은 문유현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희망을 보여줬다. 하지만 KCC도 허훈의 속공 득점과 추가 자유투에 이어 최진광의 3점포 등을 묶어 결국 45-36, 9점 리드를 지닌 채 2쿼터를 마감했다. 

하프타임 후 시작한 3쿼터에서 정관장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변준형이 과감한 움직임으로 득점 루트를 만들었고, 리드의 외곽포까지 더해져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KCC도 루이스 킹과 숀 롱이 점수를 추가하기는 했으나, 정관장의 폭풍 같은 흐름을 막을 수는 없었다. 수비에서 KCC를 압도한 정관장은 문유현이 연달아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무니의 자유투 속에 결국 3쿼터를 59-59 동점으로 만들며 마무리했다. 

9점 열세를 모두 삭제한 정관장은 4쿼터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뽐냈다. 특히 문유현과 아반도의 활약이 빛났다.



문유현은 4쿼터 3점포로 시작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다시 찬스를 가져오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아반도는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자신보다 큰 선수들의 공격을 블록했고, 쿼터 중반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한때 7점 차(73-66)까지 도망갔다. 

KCC 역시 윤기찬의 3점포와 장재석의 페인트존 득점에 이어 킹의 긴 2점포까지 작렬하며 2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무니의 활약 속에 안양은 다시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문유현까지 쐐기 득점을 올리면서 79-73으로 도망갔다. 

정관장은 존 무니가 1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문유현(13득점)과 렌즈 아반도(10득점)도 공수 맹활약했다. 여기에 변준형(15득점)과 데이본 리드(10득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사진=KBL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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