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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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가자!' KIA, 이틀 연속 LG 제압→PO 보인다…"선수들 잘 준비했다" 꽃감독 대만족 [준PO2 현장]

기사입력 2026.10.18 18:07 / 기사수정 2026.10.18 18:07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KIA가 LG에 6:3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KIA가 LG에 6:3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었다.

KIA는 남은 시리즈에서 1승을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기준)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7.8%(7/9)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경기 초반 임찬규를 공략하며 대량 득점했고 올러가 부담을 덜 느낄 수 있었다. 주자가 많이 나간 게 승리로 이어졌다. 1회말부터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며 "불펜투수들이 너무 잘 던져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KIA 박재현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KIA 박재현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KIA는 경기 초반부터 확실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타선이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1회말에만 대거 5득점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경기 초반 고비를 넘기지 못한 임찬규는 ⅓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범호 감독은 "타자들이 최근 임찬규의 공을 많이 쳤다. 손주영은 제 컨디션이 아니고 고우석은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라 임찬규가 긴 이닝을 던지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거라고 예상했다. 타자들이 이 부분을 신경 써서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한 게 주효했다"며 "큰 경기에선 카운트를 잡는 공을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하느냐의 대결인데, 타자들이 좋은 타구 안타를 만들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경기에서 멀티홈런 활약을 펼친 김도영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박재현을 비롯해 팀 동료들이 힘을 냈다. 박재현은 4타수 2안타 2득점, 해럴드 카스트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나성범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김선빈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올라오는 게 좋다. 벤치 안에서 선수들의 기분이 좋아야 더 신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은 표정이 안 좋아진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안타를 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것 같다. 3차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8회초 2사 1,2루 KIA 전상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8회초 2사 1,2루 KIA 전상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마운드에서는 역시나 선발 아담 올러의 호투가 빛났다.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94개였다.

이범호 감독은 "7회까지 던져주면 가장 좋다"고 웃은 뒤 "잘하면 7회초까지 던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90구가 넘어갔기 때문에 교체해야 하는 게 당연했다"며 "네일은 8일, 올러는 6일 동안 쉬었기 때문에 투구수를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6이닝 정도만 던져주면 뒤에 조상우, 곽도규, 성영탁, 전상현 등으로 충분히 3이닝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비가 와서 실투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올라온 투수들이 잘 마무리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얘기했다.

불펜투수들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세 번째 투수 성영탁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다섯 번째 투수 전상현이 전상현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틀 연속 멀티이닝을 던진 전상현은 2차전 데일리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범호 감독은 "(전)상현이가 많이 던지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미안하다. 전상현이 잘 받쳐줘서 팬들과 선수들이 웃으면서 경기장을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 몇 경기를 더 치를지 모르겠지만 상현이가 지금처럼 잘 막아주면 선수들이 항상 기분 좋은 상황에서 경기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감독으로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IA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KIA가 LG에 6:3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KIA가 LG에 6:3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광주, 김한준 기자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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