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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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UFC 회장 악수를 거부해? 커리어 끝났네'…화이트 인사 무시한 버클리, 연패 탈출 앞두고 팬들 조롱 '폭발'

기사입력 2026.10.18 05: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웰터급 파이터 호이킨 버클리가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악수 요청을 무시하는 장면이 화제다.

경기 하루를 앞두고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상대와 신경전을 벌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을 고용한 수장의 인사까지 외면하자, 팬들은 그의 행동이 선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날 선 반응을 쏟아냈다.

버클리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버클리 vs 맬럿' 메인 이벤트에서 마이크 맬럿과 맞붙는다. 두 선수는 계체량에서 나란히 77.3kg을 기록하며 웰터급 경기 출전을 위한 계체를 통과했다.



하지만 체중이나 경기 전망보다 버클리의 계채량 행사 도중 보인 태도가 화제가 됐다.

무대 중앙에서 마주 선 맬럿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버클리는 손을 잡지 않았다. 그는 상대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노려봤고, 악수를 받아주지 않은 채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문제는 버클리가 상대뿐 아니라 화이트 UFC 회장의 악수 요청까지 외면했다는 점이다.

두 선수 사이로 들어온 화이트는 버클리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버클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맬럿을 계속 응시했다. 

경기 전 긴장감을 끌어올리려는 행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UFC의 최고 책임자인 화이트에게까지 악수를 거부한 모습이 공개되자 논란이 커졌다.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팬들은 버클리의 행동이 단순한 경기 전 집중력의 표현인지, 지나친 도발인지 의견을 주고받았다.



버클리는 최근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한 뒤 맬럿과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입지가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버클리가 화이트의 악수마저 거부하자 팬들은 UFC에서 자신의 기회를 좌우할 수 있는 인물과 불필요하게 대립각을 세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에센셜리스포츠'가 소개한 반응 중 한 팬은 "이 친구는 벌써 데이나가 어떻게 자신을 방출할 수 있을지 계산하고 있네. 명복을 빈다, 친구"라며 버클리의 행동을 비꼬았다.

화이트를 무시한 행동 자체를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팬은 "자신에게 커리어를 준 상사를 무시하지 마라. 일주일 안에 잘릴 것"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내가 데이나였다면 심술이 나서 경기를 취소했을 것"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다른 팬은 "솔직히 말해 버클리에게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제 데이나의 눈 밖에 났다. 버클리의 커리어는 끝났다"고 조롱했다.



한편, 버클리의 태도는 계체 행사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며 취재진을 당황하게 했다.

진행자가 버클리에게 훈련 캠프와 경기 준비 상황, 맬럿의 홈인 캐나다에서 싸우는 소감 등을 물었지만 버클리는 질문에 단 한마디도 답하지 않은 채 카메라를 응시했다.

약 1분 동안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고, 결국 인터뷰 진행자가 대화를 마무리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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