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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손호영, '완전체 귀환' 핑클에 현실 조언..."생각만큼 즐겁지 않을지도"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6.10.18 06:55

손호영
손호영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god(지오디) 손호영이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신곡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꾸준한 활동을 해온 그는 1세대 아이돌 동료인 핑클에게 조언을 남겼다.

손호영은 최근 솔로 데뷔 20주년 기념 새 디지털 싱글 'Go Around (고 어라운드)'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3월 발표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후 약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나섰다.

손호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20주년이라는 게 요즘에서야 와 닿더라. 긴 시간이라기보다는 어린아이에서 아직은 대학생 같은 위치가 20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정말 예민한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고 어느 정도 완벽주의를 추구한다는 것도 알았다"며 "그런 제가 100퍼센트 만족하는 걸 만들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더라. 그래서 더 예민하고 스트레스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그는 "일부러 시간이 오래 걸렸던 건 아니다. 앨범을 준비하는 데에도 겁이 많았고 욕심은 많은데 준비가 잘되지 않으면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다 보니 시간이 계속 걸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손호영뿐만 아니라 1세대 대표 걸그룹인 핑클 또한 완전체로 컴백한다. 그는 동시대에 활동했던 핑클의 컴백에 대해 "반갑고 고맙다"고 전했다.

특히 핑클은 손호영과 같은 소속사에서 완전체 활동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손호영 또한 "제 나이 또래의 핑클을 겪어봤던 사람들이 더 기다리고 궁금해하지 않겠냐"며 "그때 그 시절의 노래를 지금 부르면 어떤 느낌일지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핑클에 앞서 지오디 완전체로 현재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손호영은 냉철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생각한 것처럼 즐겁게만은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이 부딪히고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무대에 올라간 첫 순간만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그 무대에 올라간 네 명만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1세대 아이돌인 지오디가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원천은 무엇일까.

그는 "지오디의 장점은 그런 면을 다 떠나서 인내심"이라며 "인내심과 인간적인 면은 정말 자신 있다. 다들 계산적이지 않고 사람으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게 있다. 그게 대단한 점"이라고 했다.

이어 손호영은 "멤버들이 모두 소심하다"며 웃었다.

그는 "대담한 사람이 없다. 그래서 겁이 많고 무서움을 알아서 각자 이 순간을 소중하게 관리한다"며 "또 다섯 명이 한 명도 비슷한 성격이 없다. 조화가 너무 완벽하다. 모으라고 하면 정말 이 멤버를 모을 수가 없다. 하늘의 뜻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손호영은 얼마 남지 않은 지오디의 30주년에 대해서도 언급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올해는 안타깝게도 일정이 맞지 않아 쉬어 가지만 내년에 스케줄이 맞는다면 다시 찾아오겠다. 완전체 신곡도 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멤버들과 무사히 좋은 모습으로 30주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잼스톤이앤엠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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