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7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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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오타니 이제 못 볼 수도"… 부상에 무너진 7억 달러 슈퍼스타→'투수 오타니 사라지면 계약 가치도 반토막?'

기사입력 2026.10.16 23:49 / 기사수정 2026.10.16 23:4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탈락한 가운데, 팀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 미래에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현지 매체는 부상에 발목을 잡힌 오타니가 시즌 막판 타석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다저스가 앞으로 그를 마운드에 세울 수 있을지조차 장담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6으로 역전패하면서 4전 전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미국 '스포팅 뉴스'는 오타니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다저스 왕조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했다.

올 시즌 투수와 타자를 병행한 오타니가 신체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했고, 다저스 역시 그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오타니가 이두근과 무릎 문제를 겪으며 타격에서도 어려움을 보였다고 설명한 뒤, "그가 다저스가 꿈꿨던 완전한 '투타 겸업 시즌'을 실현할 수 있을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오타니가 투타 겸업 스타가 아니라면, 다저스는 그에게 지급하는 10년 7억 달러(약 9398억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계약 규모에 걸맞은 가치를 온전히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다저스의 시리즈 종료의 핵심적인 문제로 오타니의 투타 겸업을 지목했다.

이에 'SI'는 오타니의 향후 활용 방안을 놓고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투타 겸업을 완전히 중단할 것인지, 투구량을 제한할 것인지, 아니면 2027년 다시 도전에 나서되 오타니가 자신의 부상 상태를 더욱 솔직하게 알리도록 할 것인지다.

SI는 "현재로서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고 진단하면서도 "앞으로 몇 달 동안,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다저스는 합리적인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뒤 인터뷰에서 투타 겸업에 대한 의지를 계속 드러내긴 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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