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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韓 최초' 스리쿼터 4이닝 5실점 와르르→日 교육리그 닛폰햄전 0-7 '완봉패'…두산은 한신전 11-0 완봉승

기사입력 2026.10.15 21:18 / 기사수정 2026.10.15 21:18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6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15일 극과 극의 결과를 받아 들었다.

한화는 15일 소켄구장에서 열린 제23회 미야자키 피닉스 리그 닛폰햄 파이터스전에서 0-7 완봉패를 당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 육성선수 출신 투수 데뷔전 선발승을 달성했던 한화 선발 투수 박준영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황희성(1이닝 1실점)·김범준(2이닝)·김관우(1이닝)·정이환(1이닝 1실점)이 릴레이로 마운드를 지켰다. 선발 포수는 권현이 맡았다. 닛폰햄은 선발투수 가네무라가 6이닝을 틀어막은 데 이어 후쿠다(1이닝)·세이야 기요미야(2이닝)가 잇따라 등판하며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섰다. 

한화는 1회 박준영의 폭투로 닛폰햄에 선제점을 내줬고, 닛폰햄은 내야 땅볼 타점으로 추가 1점을 더 허용했다. 3회에는 이마카와의 2점 홈런이 나왔고, 4회 권현의 실책 실점, 5회 미야자키의 밀어내기 볼넷, 9회 가미카와타의 적시타까지 실점을 허용하며 0-7로 완패했다.

같은 날 두산은 산마린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11-0 완봉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투수 이주엽은 6이닝 무실점을 소화했고, 김영현(1이닝)·최주형(1이닝)·김한중(1이닝)이 뒤를 이어 완봉 릴레이를 완성했다. 포수는 박민준과 장규빈이 나눠 맡았다.

두산은 1회말 류현준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3회에는 박성재·임현철의 적시타, 임서준의 희생 플라이, 박민준의 적시타로 한 이닝에만 4득점을 추가했다. 5회에도 김준상의 적시타와 천현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보탰다. 7회에는 엄지민의 희생 플라이, 박성재와 김동준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총 11득점 고지에 올랐다.

두산이 11점 폭발로 완봉승을 챙기는 동안 한화는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는 대조적인 하루를 보냈다.

한편, 이날 4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박준영은 한화 구단이 유망주 투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일본 전문 트레이닝 시설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파견에는 정우주, 황준서, 박준영, 강건우 등 투수 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14일 일본으로 출국해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본 치바현 이치카와시에 위치한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스 랩(Next Base Athletics Lab)에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견 선수들은 첨단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투구 동작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체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투구 동작과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정립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파견은 지난 7월 1차 파견(김서현, 권민규)에서 확인한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한화는 이번 파견을 통해 유망 투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첨단 데이터에 기반한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강화해 2027시즌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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