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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시스템 개편" SSG, '계약 만료'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과 결별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6.10.15 17:12 / 기사수정 2026.10.15 17:12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한다.

SSG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정권 퓨처스팀 감독과 2026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감독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내년 시즌 새로운 구상과 육성 시스템 개편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권 감독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선수로 통산 1308경기에 출전해 4150타수 1134안타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460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포스트시즌 통산 11홈런을 기록했으며,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에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SSG에서 퓨처스 및 1군 타격코치를 역임하고 2024년에는 스포츠 전문 채널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박정권 감독은 지난해 1월 27일 SSG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당시 SSG는 박정권 감독이 리더로서 역량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구단과 꾸준히 소통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구단의 육성 환경과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퓨처스 선수들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박정권 감독과 SSG의 두 번째 동행은 2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박정권 감독은 두 시즌 동안 SSG 퓨처스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43승51패(0.457)로 북부리그 3위에 올랐던 SSG는 올해 41승60패(0.406)로 북부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는 2027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구상과 함께 육성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고, 박정권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SSG는 "그동안 퓨처스팀을 이끌며 유망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헌신한 박정권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SSG는 지난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SSG는 코칭스태프 구성과 육성 시스템 개편 등 2027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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