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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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로코 장인'인데 …"나이 들어서 배우 못할까봐 고민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10.15 13: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채수빈이 로맨스 장르에 대한 고민으로 '나를 충전해줘' 출연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 배우 채수빈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찌릿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다. 채수빈은 전기 능력을 가진 드라마 작가 나보배 역을 맡았다.

이날 채수빈은 작품을 처음 제안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고민이 많았다. 보배도 그렇고 장르적인 것도 내가 너무 로코 장르에 갇혀버리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더 패뷸러스',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로맨스 장르에 연이어 출연해왔기 떄문. 


이어 "다른 장르에 도전해 볼까 고민의 기로에 있을 때 이 작품이 들어왔다"며 "미팅하러 갈 때는 '감사하지만..'이라는 마음으로 갔다"고 출연을 고사할 생각이 일부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만남 이후 마음이 달라졌다고. 채수빈은 "작가님,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이 다 와주셔서 되게 잘 만들 자신이 있다고 설득해 주셨다. 그래서 믿고 가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며 "진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이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익숙한 재미에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채수빈은 "로코가 뻔하고 우리가 아는 맛이 자신 있다고 해서 믿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여러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채수빈이 같은 장르의 출연을 고민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채수빈은 "워낙 밝고 씩씩한 캐릭터라 '나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싶으면서도 '이런 것만 계속하면 어떡하지?'라는 우려 때문에 고민했다"며 "어쨌든 저도 이런 장르도 해보고 싶고 다른 캐릭터도 해보고 싶은데, 제안이 들어오는 작품이 대부분 로맨스"라며 배우로서 느꼈던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로맨스를 하다가 나이가 들면 이걸 못하는 시기가 자연스럽게 올 수도 있지 않나. 그러면 '나는 배우를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우려였던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를 충전해줘'는 지난 9일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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