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비 이규한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스타들이 열애설도 없이 잇따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대중을 놀라게 하고 있다.
15일 솔비와 이규한은 내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 함께 출연해 핑크빛 무드를 보여줬지만, 최종 커플은 불발됐다. 그런 이들이 열애설 없이 깜짝 결혼을 발표한 것.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은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이 함께 만나 결혼의 뜻을 나누었다"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솔비 역시 이날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제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함께 내일을 그려가게 됐어요"라며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우리라는 삶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이규한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이처럼 열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다가 결혼 소식으로 깜짝 놀라게 하는 스타들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배우 김용지는 지난 11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김용지의 남편은 비연예인 일본인으로, 김용지는 결혼식 피로연에서 젠더리빌 파티를 열며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까지 알려 화제를 모았다. 2세의 성별은 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지의 결혼 소식은 같은 날 스타들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절친인 배우 김고은이 자신의 계정에 결혼식 일부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고, 배정남 또한 축하 인사를 담은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코미디언 박세미는 지난 12일 자신의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세 연하 플로리스트 김준연과 결혼을 알렸다. 특히 예비 남편 김준연은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에 출연한 아이돌 지망생 출신인 만큼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박세미는 그동안 열애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 친구랑 결혼할지도 모르는데 연애한다고 했다가 헤어지면 또 내리고, 또 연애하면 올리고 헤어지면 또 내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 이상형의 굉장히 많은 부분에 부합한다. 키, 외모, 능력, 성격 모두 내 생각보다 훨씬 월등했다"며 김준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김준식 역시 지난 12일 결혼 당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작은 규모로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니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선 채로 오늘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당일에 소식을 전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내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주고, 내 열정에 의심이 들 때면 확신을 불어넣어주고, 너무 뜨겁게 타오를 때면 그 불길을 다독여주는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배우 이유진과 차경은 역시 지난 6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하고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을 준비하던 중 최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겹경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처럼 최근 스타들은 열애 과정을 공개하기보다 결혼을 앞둔 시점에 직접 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모든 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하던 과거와 달리 사생활은 조심스럽게 지키면서도 인생의 중요한 순간은 직접 알리는 방식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갑작스러운 발표인 만큼 놀라움도 크지만,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들을 향한 축하 역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세미 차경은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